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이웃에 희망주는 봉사자들의 ‘왕 언니’, 박옥순氏
이웃에 희망주는 봉사자들의 ‘왕 언니’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불법의 가치 알려
마산시 자산동에 위치한 ‘섬김과 나눔의 집’. 기자가 이곳을 찾은 시간은 점심시간이라고 하기엔 아직 이른 오전 11시경이었다. 하지만 이미 50여 명의 노인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다.
노인분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단 하나. 맛과 정성이 듬뿍 담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다.
자산동 동사무소 내에 자리잡은 ‘섬김과 나눔의 집’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민의 자발적인 봉사활동과 후원금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식당이다.
주방에서는 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찬거리를 다듬고, 버무리는 손길로 분주하다.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틈바구니 속에 흰머리가 보기 좋게 자리잡고 있는 한 사람이 눈길을 잡아 끈다.
바로 이곳 봉사자들에게 ‘왕 언니’라 불리는 박옥순(60)씨다.
박씨는 이곳에서 매주 화요일, 금요일, 두 차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실 박옥순씨도 예순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젊은 사람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하며 성실한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박씨는 2002년부터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자산동 현직 통장들 모임인 ‘자산동 통회’를 통해서였다. 현재 그는 자산동 10통 통장을 맡고 있다.
박씨는 이 외에도 도시락봉사활동, 급식봉사활동, 한국SGI 마산권 부인부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동참하는 등 정열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한다.
박씨는 자신이 하는 봉사활동을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봉사활동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죠. 이 보람은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봉사자들의 공통된 생각일 겁니다. 특히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봉사활동하는 날이 기다려지고 재미있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힘이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싶다며 앞날의 희망을 밝혔다.
박씨는 봉사자의 마음가짐으로 ‘성실’을 꼽는다.
그는 “봉사활동은 나를 과시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도 아닙니다. 내 행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활동이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하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한다.
이런 그에게도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안타까운 경우가 있다고 한다. 바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을 만날 때다.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박씨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대화하다 보니 돈이 있고 없고, 몸이 아프고 안 아프고의 문제가 아니더군요. 바로 마음이 문제였습니다. 희망을 끝까지 간직한 사람은 여유를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박씨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을 만날 때마다 광선유포(廣宣流布)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틈나는 대로 주위사람들에게 자신은 니치렌 불법(日蓮佛法)을 하고 있다고 먼저 소개하며 불법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작은 일에도 솔선수범해서 활동하며 스스로 불법의 위대함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씨의 모습을 보며 신심(信心)에 대해 관심을 보여오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때로는 선입견을 가지고 불법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불법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명확하게 학회의 정의를 알리고 있다.
불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물어오는 사람에게는 학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며 좌담회 등 학회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가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그는 “예나 지금이나 부인부가 갖고 있는 고민은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시댁과의 갈등, 말썽 많은 남편, 자녀문제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문제 해결방법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고 강조한다.
신심 근본으로 자신의 인간변혁에 도전할 때 일체의 어려움을 타고 넘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박옥순씨는 가족이 모두 학회의 인재로 성장하길 희망하고 있다. 그래서 스스로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삶의 주체로서 우뚝 서길 어머니의 마음으로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박옥순 씨(마산권 무학지역 총합부인부장)
조성연(syjo@hknews.co.kr) | 화광신문 : 06/11/03 707호 발췌
이웃에 희망주는 봉사자들의 ‘왕 언니’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불법의 가치 알려
마산시 자산동에 위치한 ‘섬김과 나눔의 집’. 기자가 이곳을 찾은 시간은 점심시간이라고 하기엔 아직 이른 오전 11시경이었다. 하지만 이미 50여 명의 노인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다.
노인분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단 하나. 맛과 정성이 듬뿍 담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다.
자산동 동사무소 내에 자리잡은 ‘섬김과 나눔의 집’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민의 자발적인 봉사활동과 후원금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식당이다.
주방에서는 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찬거리를 다듬고, 버무리는 손길로 분주하다.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틈바구니 속에 흰머리가 보기 좋게 자리잡고 있는 한 사람이 눈길을 잡아 끈다.
바로 이곳 봉사자들에게 ‘왕 언니’라 불리는 박옥순(60)씨다.
박씨는 이곳에서 매주 화요일, 금요일, 두 차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실 박옥순씨도 예순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젊은 사람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하며 성실한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박씨는 2002년부터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자산동 현직 통장들 모임인 ‘자산동 통회’를 통해서였다. 현재 그는 자산동 10통 통장을 맡고 있다.
박씨는 이 외에도 도시락봉사활동, 급식봉사활동, 한국SGI 마산권 부인부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동참하는 등 정열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한다.
박씨는 자신이 하는 봉사활동을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봉사활동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죠. 이 보람은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봉사자들의 공통된 생각일 겁니다. 특히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봉사활동하는 날이 기다려지고 재미있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힘이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싶다며 앞날의 희망을 밝혔다.
박씨는 봉사자의 마음가짐으로 ‘성실’을 꼽는다.
그는 “봉사활동은 나를 과시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도 아닙니다. 내 행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활동이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하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한다.
이런 그에게도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안타까운 경우가 있다고 한다. 바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을 만날 때다.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박씨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대화하다 보니 돈이 있고 없고, 몸이 아프고 안 아프고의 문제가 아니더군요. 바로 마음이 문제였습니다. 희망을 끝까지 간직한 사람은 여유를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박씨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을 만날 때마다 광선유포(廣宣流布)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틈나는 대로 주위사람들에게 자신은 니치렌 불법(日蓮佛法)을 하고 있다고 먼저 소개하며 불법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작은 일에도 솔선수범해서 활동하며 스스로 불법의 위대함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씨의 모습을 보며 신심(信心)에 대해 관심을 보여오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때로는 선입견을 가지고 불법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불법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명확하게 학회의 정의를 알리고 있다.
불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물어오는 사람에게는 학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며 좌담회 등 학회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가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그는 “예나 지금이나 부인부가 갖고 있는 고민은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시댁과의 갈등, 말썽 많은 남편, 자녀문제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문제 해결방법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고 강조한다.
신심 근본으로 자신의 인간변혁에 도전할 때 일체의 어려움을 타고 넘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박옥순씨는 가족이 모두 학회의 인재로 성장하길 희망하고 있다. 그래서 스스로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삶의 주체로서 우뚝 서길 어머니의 마음으로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박옥순 씨(마산권 무학지역 총합부인부장)
조성연(syjo@hknews.co.kr) | 화광신문 : 06/11/03 707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