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캐릭터 디자이너·미술학원 강사 강혜미 씨
“외계 토끼 ‘신심이’로 평화와 행복 그려요”
꿈을 향한 발걸음 내딛는 사람 위해 아트센터 짓고파
“2030년에는 가난한 사람들과 굶주리는 아이들을 위해 평화를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쑥스러워하면서 자신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강혜미 씨는 현재 캐릭터 디자이너이자 미술학원 교사다.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으로 미술학원의 문턱조차 밟을 수 없었다. 또 돈이 많이 드는 미술 공부를 시켜주지 못한 미안함 때문이었는지 부모님조차 그녀의 꿈을 외면했다.
‘왜 나는 미술을 배울 수 없을까? 배우기만 하면 정말 잘할 자신이 있는데-.’
돈이 없다는 이유로 자신의 꿈을 무시해버린 것 같아 부모님이 원망스러웠다.
결국, 그림과 무관한 전공을 선택한 강 씨는 대학교 1학년 때 사촌 언니에게 불법(佛法)에 대해 듣게 된다.
“혜미는 감각이 있어서 꼭 미술과 관련된 일을 했으면 좋겠어!”라며 유일하게 그녀의 꿈을 인정해준 사촌 언니를 따라 신심을 하며 강 씨도 자신의 꿈을 직시했다.
“신심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10년 동안 반대하시던 부모님의 마음을 움직였어요. 그림을 시작해도 좋다는 말을 들은 거죠. 취미가 아닌 진로로서 그림을 배우기엔 늦은 나이였지만, 정말 원하던 것을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1년 동안 미술을 배워봐도 좋다는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곧바로 미술학원에 등록했다.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원장은 짧은 시간 동안 한국화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 주었다.
“한국화의 오묘한 느낌이 정말 좋아요. 물을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채색을 얼마나 두껍게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이 나죠. 이런 한국화에 캐릭터를 접목한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라며 앞으로 계획을 말하는 강 씨는 올해 2월 토끼캐릭터 ‘신심이’를 저작권협회에 등록했다.
작년 7·20 ‘한국SGI 여자부의 날’을 앞두고 만든 ‘신심이’는 토끼옷을 입고 있는 외계 토끼다. 캐릭터를 만드는 데는 미술학원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큰 도움이 됐는데, 아이들의 반응을 살피며 귀가 크고 얼굴이 큰 비대칭 캐릭터 ‘신심이’를 만들게 됐다. 앞으로 ‘신심이’에 다양한 에피소드를 덧씌워 웹툰으로도 만들 예정이다.
그녀는 매일 세계 평화와 모든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는 학회원이니 그림으로 평화로운 세계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 그림을 보며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또 저처럼 꿈을 위해 한 걸음 내딛고 싶지만, 상황 때문에 좌절을 맛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위해 아트센터를 짓고 싶습니다. 가난한 사람들도 마음껏 그림을 그리며 미래도 함께 그릴 수 있도록 말이죠.”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 가야 할 길이 멀지만, 꿈을 향해 성실히 걸어가겠다는 강 씨의 다짐에서 도전하는 청춘의 싱그러움이 느껴진다.
·해운대권 女그룹장
박수인(suin@) | 화광신문 : 12/08/24 986호 발췌
꿈을 향한 발걸음 내딛는 사람 위해 아트센터 짓고파
“2030년에는 가난한 사람들과 굶주리는 아이들을 위해 평화를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쑥스러워하면서 자신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강혜미 씨는 현재 캐릭터 디자이너이자 미술학원 교사다.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으로 미술학원의 문턱조차 밟을 수 없었다. 또 돈이 많이 드는 미술 공부를 시켜주지 못한 미안함 때문이었는지 부모님조차 그녀의 꿈을 외면했다.
‘왜 나는 미술을 배울 수 없을까? 배우기만 하면 정말 잘할 자신이 있는데-.’
돈이 없다는 이유로 자신의 꿈을 무시해버린 것 같아 부모님이 원망스러웠다.
결국, 그림과 무관한 전공을 선택한 강 씨는 대학교 1학년 때 사촌 언니에게 불법(佛法)에 대해 듣게 된다.
“혜미는 감각이 있어서 꼭 미술과 관련된 일을 했으면 좋겠어!”라며 유일하게 그녀의 꿈을 인정해준 사촌 언니를 따라 신심을 하며 강 씨도 자신의 꿈을 직시했다.
“신심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10년 동안 반대하시던 부모님의 마음을 움직였어요. 그림을 시작해도 좋다는 말을 들은 거죠. 취미가 아닌 진로로서 그림을 배우기엔 늦은 나이였지만, 정말 원하던 것을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1년 동안 미술을 배워봐도 좋다는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곧바로 미술학원에 등록했다.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원장은 짧은 시간 동안 한국화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 주었다.
“한국화의 오묘한 느낌이 정말 좋아요. 물을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채색을 얼마나 두껍게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이 나죠. 이런 한국화에 캐릭터를 접목한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라며 앞으로 계획을 말하는 강 씨는 올해 2월 토끼캐릭터 ‘신심이’를 저작권협회에 등록했다.
작년 7·20 ‘한국SGI 여자부의 날’을 앞두고 만든 ‘신심이’는 토끼옷을 입고 있는 외계 토끼다. 캐릭터를 만드는 데는 미술학원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큰 도움이 됐는데, 아이들의 반응을 살피며 귀가 크고 얼굴이 큰 비대칭 캐릭터 ‘신심이’를 만들게 됐다. 앞으로 ‘신심이’에 다양한 에피소드를 덧씌워 웹툰으로도 만들 예정이다.
그녀는 매일 세계 평화와 모든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는 학회원이니 그림으로 평화로운 세계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 그림을 보며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또 저처럼 꿈을 위해 한 걸음 내딛고 싶지만, 상황 때문에 좌절을 맛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위해 아트센터를 짓고 싶습니다. 가난한 사람들도 마음껏 그림을 그리며 미래도 함께 그릴 수 있도록 말이죠.”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 가야 할 길이 멀지만, 꿈을 향해 성실히 걸어가겠다는 강 씨의 다짐에서 도전하는 청춘의 싱그러움이 느껴진다.
·해운대권 女그룹장
박수인(suin@) | 화광신문 : 12/08/24 986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