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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위풍당당 국제축구심판 자격 취득한 박미숙 씨
위풍당당 국제축구심판 자격 취득한 박미숙 씨(학성권 화봉지부 女지구리더)

박씨는 지난 2004년에는 각종 대회에서 ‘정확하고 명확한 판정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운영을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한축구협회 한국여자축구연맹의 여자 심판상을 수상한 인재.

원래 박씨는 육상선수였다. 국가대표를 목표로 뛰었지만, 장대높이뛰기 연습 도중 허리뼈 4개가 부러지고, 오른쪽 손목이 부러져 으스러지고 뼈가 튀어나오는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신심으로 도전하며 부상을 완치하고, 대학에도 입학.

‘한일월드컵’이 열린 지난 2002년 선배 권유로 축구심판자격증에 도전해, 3급 자격증을 획득했다. 육상선수를 지낸 덕분에 체력은 자신 있었다.

국내 축구심판 자격증은 3가지인데, 박씨는 지난해 그 어렵다는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대학교 편입 도전도 병행한 가운데 당당히 울산대학교 체육학과에도 합격했다.

축구심판은 경기 전・후반 각 45분씩 선수들과 함께 운동장을 누벼야 하기에 체력 안배와 지구력이 요구된다.
그래서 날마다 일정한 시간을 정해 기초체력 훈련을 지속한다. 또 경기 중 정확한 판단력과 과감성을 바탕으로 한 판정을 내리기 위해 조기축구회 경기, 대학팀 경기, 유소년축구대회 등에서 자발적으로 심판을 보면서 경기운영 능력을 키운다.

경기를 정정당당하게 진행함으로써 관중에게 즐거움을 주고, 선수들이 제 기량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끄는 축구심판. 반면에 경기 중 선수들의 심한 욕설과 ‘여성 심판이라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듯, 판정에 강한 항의가 난무하는 속에 심리적 압박을 받으며 심판을 보는 일도 다반사라고. 하지만 박씨에게 이것들은 문제되지 않는다.


<이백우 울산 신정지국 통신원>

길근혜(ghgil@hknews.co.kr) | 화광신문 : 06/10/13 704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