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 철학과 실천 한국SGI 회원은 SGI 불교 철학을 기반으로
생활 속에서 한 사람을 소중히하는 실천을 해오고 있습니다.

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제92회 전국체전 복싱 남대부 라이트헤비급’ 은메달 홍원일 씨 주무기는 빠른 스텝과 원투스트레이트

“가족같은 학회선배와 영광 나누고 싶다”



홍원일(용인대1·용인권 김량지부 男그룹장) 씨가 지난달 11일 의정부시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남대부 라이트헤비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홍 씨는 1회전에서 상대의 변칙적인 스타일에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2~3회전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전형적인 아웃복싱 스타일을 구사하는 홍 씨의 주무기는 빠른 스텝과 주먹을 앞세운 원투 스트레이트. 상대의 공격 때 복부 받아치기도 일품이다.

복싱 관계자들은 “스피드, 유연성, 타이밍, 파이팅 등 모든 것이 좋다. 특히 유연성과 스피드가 좋아졌다. 성실히 훈련해 선수들의 좋은 본보기가 된다”고 입을 모은다.

사실, 홍 씨는 얼마 전 코 부상을 겪으며 자신감이 떨어져 선수생활을 그만둘까 생각했다. 링 위에 서면 부상 부위가 마음에 걸려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심을 근본으로 다시 용기를 갖게 됐다. 절대 쓰러지지 않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비록 결승전에서 아깝게 패했지만 은메달을 따면서 잃어버린 자신감도 되찾았다.

홍 씨는 “대학 재학 중 실력을 쌓아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겠다.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메달에 도전하고, 졸업 후, 후배 선수를 양성하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또 “늘 가족처럼 대해주시는 학회 선배들과 은메달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 언제나 내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스승께 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 화광신문 : 11/11/04 947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