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 철학과 실천 한국SGI 회원은 SGI 불교 철학을 기반으로
생활 속에서 한 사람을 소중히하는 실천을 해오고 있습니다.

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제1회 대한민국 광고모델 선발대회’ 최우수상 임용수 씨 지난 12일, 한국광고모델에이전시협회는 보다 많은 인재에게 모델 진출의 기회를 주고자 ‘제1회 대한민국 광고모델 선발대회’ 본선을 열었다. 이 대회에서 극단 ‘색동예술단’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임용수(28, 안양권 男그룹장) 씨가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임 씨는 모 대기업 식품회사의 CF 출연 기회도 잡았다.

임 씨는 대한민국 광고모델 선발대회 본선이 열린 날 아침만 해도 긴박했다고 털어놓았다.

“쟁쟁한 실력자들이 본선에 오른 만큼 많이 긴장했어요. 하지만 본선 장소로 가는 길 내내 마음속으로 창제하며 ‘가슴 펴고 나답게 연기하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모두의 예상을 뛰어 넘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은 임 씨의 국물을 맛있게 마시는 소리 등 ‘CF 연출의 독창성과 유쾌하고 건강한 연기력’을 높이 샀다고 평했다. 유아부터 60대 노인까지 참여한 ‘대한민국 광고모델 선발대회’는 극심한 경제불황과 고령화 시대에 기업에는 광고 비용 절감의 기회를, 모델 지망생에게는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향후 관공서와 협력해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개최할 전망이다.

임 씨는 앞으로도 많은 숙제가 남아 있다고 말한다. 이번 대회가 제2회, 제3회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임 씨는 최우수상을 받기까지 어머니 조승현 씨의 존재가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임 씨가 중학생 시절 ‘연기 하고 싶다’는 말에, 소극단을 운영하던 조 씨는 “연기는 배고픈 직업이란다”라며 아들이 다른 길을 선택하길 바랐다. 하지만 열정을 꺾지 않고 계속해서 연기와 마술 등 다양한 재능을 키우는 아들을 바라보며 조 씨는 ‘아들이 원하는 일을 응원하자’고 다짐하고 끊임없이 격려와 기원을 보냈다.

이후 한국SGI가 주최하는 열린음악회에도 여러 번 출연하며 ‘풍선 마술’을 선보여 많은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 2009년 제14회 ‘한민족문화예술대전’ 연극연출부문에서 특별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차곡차곡 실력을 연마했다.

“연기와 신심(信心)의 대선배인 어머니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의 가슴에 웃음의 씨앗을 심을 수 있는 가치 있는 연기자가 되겠습니다.”



오웅희(unghee@hknews.co.kr) | 화광신문 : 11/10/28 946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