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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역도대회 4관왕 영예 안은 김동민 씨 으랏차차! 꿈을 드는 역도선수 김동민(안동권 男회원) 씨가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한국체대 3학년에 재학 중인 김 씨는 지난달 21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전국역도선수권대회(62kg급)에 출전해 인상 121kg, 용상 154kg, 합계 275kg을 들어 인상, 용상, 합계 부문을 모두 휩쓸었다. 이어 함께 열린 제70회 문곡서상천배 단체역도 경기대회 대학부 남자 경량급에서 한국체대가 우승하면서 4관왕에 올랐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1학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연습에 충실할 수 없었다는 김 씨는 “변함없이 격려와 기원을 보내주시는 어머니의 모습에 힘을 얻으며 반드시 이번 대회를 통해 부모님께 은혜를 갚고 싶다고 생각하고 도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씨가 역도를 시작한 것은 가정상황이 최악에 달했던 중학생 때. 아버지의 실직과 신심 반대로 어머니는 급기야 우울증을 겪고 있었고 자신도 친구들과의 잘못된 만남으로 힘들어할 때 체육선생님의 권유로 역도를 시작했다. 이후 전국소년체전에 금메달을 따면서 경북체육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고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따면서 한국체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그동안 어머니가 극심했던 우울증을 신심으로 이겨내고, 불법을 반대하던 아버지가 입회하면서 어본존도 모시게 되는 등 여러 가지 모습 속에 신심의 위대함을 느꼈다는 김 씨는 “그 힘든 처지에서도 누구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신 어머니를 존경합니다. 어머니는 항상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하며 ‘세계에 목표를 둔, 스승의 제자로 우뚝 서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역도 연습에 맹진할 뿐 아니라 시간을 쪼개 스킨스쿠버 1급, 생활지도사자격증을 취득하고 또 다른 준비도 하고 있다는 김씨의 최종 꿈은 한국의 역도 꿈나무를 양성하는 교육자가 되는 것. 그를 위해 내년 세계선수권선발전과 2012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도전하겠다고 김 씨는 힘차게 결의한다.

“제 꿈을 위해 끊임없이 보내주는 가족들의 기원이 얼마나 커다란 힘이 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반드시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최정숙 경북제1 안동지국 통신원>



화광신문 : 11/07/01 931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