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경북 경산서 복숭아·대추 재배하는 이종상채태순 부부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의 농촌 마을. 대지 위로 복숭아나무와 대추나무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이미 상품을 모두 출하한 뒤 겨우내 휴식을 취했던 나무들은 새로운 싹을 틔울 따뜻한 봄볕을 기다리는 중이다. 바로 이곳이 이종상(오른쪽)·채태순 부부가 근성과 성실함으로 행복을 일군 복숭아와 대추 농장이 자리한 곳이다.
농장 규모가 33,058㎡나 되기 때문에 한 품종만 재배하면 상품 가치가 떨어지므로 복숭아 21,488㎡, 대추 11,570㎡씩을 각각 작업하는데, 같은 작물을 재배하는 다른 농장보다 이씨 부부 농장의 복숭아와 대추는 특히 당도가 높고 열매도 커서 출하하기 무섭게 전량 판매되고 있다.
특히 농협을 통해 계통출하를 하기 전에는 시장 경매에 내놓으면 상품에 ‘이종상’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는 것만으로도 경쟁이 심해 따로 빼놓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고.
이 모든 결과는 보다 신선하고 맛 좋은 상품을 출하하기 위해 40년 동안 끊임없이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던 이씨의 투철한 장인 정신과 해가 뜨기도 전에 일어나 모두가 잠든 깊은 밤까지 농장을 돌보는 일에 매진한 근면성실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부족함이 저희 부부에게 성공의 방정식을 가르쳐줬습니다. 사람은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동물이니까요. 농사일을 처음 접했기 때문에 평생을 대지와 함께한 다른 이웃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기 위해 더욱 성실하게 일했고, 처음에 크게 실패해 두번 다시 실패하지 않기 위해 더욱 공부하고 연구했습니다.”
농사와 아무런 연관도 없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던 이씨가 어느 날 갑자기 농사를 짓겠다며 덜컥 33,058㎡땅을 구입한 것이 40년 전이었다.
하지만 의욕만으로 할 수 있는 농사가 아니었다. 시행착오로만 15년을 보냈다. 그리고 다시 복숭아나무와 대추나무를 심고 첫 수확을 하기까지 보낸 시간이 5년. 다른 사람들이었다면 포기할 법도 했지만 이씨 부부는 또다시 일어섰다.
이들 부부가 10번 쓰러져도 11번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바로 신심이었다.
“농사일이 바빠 열성적으로 신심 수행을 하지는 못했지만 지지 않는 마음,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배웠기에 지금까지 농장을 꾸려왔습니다. 그리고 복숭아와 대추를 재배하면서는 농장의 나무들이 강인한 생명력으로 견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앉으나 서나 기원을 놓치지 않았죠.”
20년 동안의 시행착오로 얻은 값진 노하우와 기술, 여기에 신심이 더해져 지역에서 1등이 되었다며 이씨 부부는 과거의 실패에, 그리고 신심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지금껏 살아온 인생의 절반을 농장과 함께 한 이종상·채태순 부부는 “사람이 늙어서 치장해도 아름답지 않은 것처럼 나무도 마찬가지예요. 이제는 함께 빛나는 시절을 보낸 대추나무, 복숭아 나무도 기력을 다했죠. 우리 부부도 이제 기력이 없어 농사 지을 날이 길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할 수 있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새롭게 나무를 갱신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몸이 허락하는 한 끝까지 열심히 농사 지으며 건강하게 살고 싶다”고 소박한 꿈을 밝혔다.
경산권 계양지부 壯회원/婦회원
장선아(sa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11/04/08 919호 발췌
농장 규모가 33,058㎡나 되기 때문에 한 품종만 재배하면 상품 가치가 떨어지므로 복숭아 21,488㎡, 대추 11,570㎡씩을 각각 작업하는데, 같은 작물을 재배하는 다른 농장보다 이씨 부부 농장의 복숭아와 대추는 특히 당도가 높고 열매도 커서 출하하기 무섭게 전량 판매되고 있다.
특히 농협을 통해 계통출하를 하기 전에는 시장 경매에 내놓으면 상품에 ‘이종상’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는 것만으로도 경쟁이 심해 따로 빼놓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고.
이 모든 결과는 보다 신선하고 맛 좋은 상품을 출하하기 위해 40년 동안 끊임없이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던 이씨의 투철한 장인 정신과 해가 뜨기도 전에 일어나 모두가 잠든 깊은 밤까지 농장을 돌보는 일에 매진한 근면성실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부족함이 저희 부부에게 성공의 방정식을 가르쳐줬습니다. 사람은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동물이니까요. 농사일을 처음 접했기 때문에 평생을 대지와 함께한 다른 이웃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기 위해 더욱 성실하게 일했고, 처음에 크게 실패해 두번 다시 실패하지 않기 위해 더욱 공부하고 연구했습니다.”
농사와 아무런 연관도 없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던 이씨가 어느 날 갑자기 농사를 짓겠다며 덜컥 33,058㎡땅을 구입한 것이 40년 전이었다.
하지만 의욕만으로 할 수 있는 농사가 아니었다. 시행착오로만 15년을 보냈다. 그리고 다시 복숭아나무와 대추나무를 심고 첫 수확을 하기까지 보낸 시간이 5년. 다른 사람들이었다면 포기할 법도 했지만 이씨 부부는 또다시 일어섰다.
이들 부부가 10번 쓰러져도 11번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바로 신심이었다.
“농사일이 바빠 열성적으로 신심 수행을 하지는 못했지만 지지 않는 마음,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배웠기에 지금까지 농장을 꾸려왔습니다. 그리고 복숭아와 대추를 재배하면서는 농장의 나무들이 강인한 생명력으로 견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앉으나 서나 기원을 놓치지 않았죠.”
20년 동안의 시행착오로 얻은 값진 노하우와 기술, 여기에 신심이 더해져 지역에서 1등이 되었다며 이씨 부부는 과거의 실패에, 그리고 신심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지금껏 살아온 인생의 절반을 농장과 함께 한 이종상·채태순 부부는 “사람이 늙어서 치장해도 아름답지 않은 것처럼 나무도 마찬가지예요. 이제는 함께 빛나는 시절을 보낸 대추나무, 복숭아 나무도 기력을 다했죠. 우리 부부도 이제 기력이 없어 농사 지을 날이 길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할 수 있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새롭게 나무를 갱신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몸이 허락하는 한 끝까지 열심히 농사 지으며 건강하게 살고 싶다”고 소박한 꿈을 밝혔다.
경산권 계양지부 壯회원/婦회원
장선아(sa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11/04/08 919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