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대지동서 부추농사 짓는 구희철·김금례 부부
“농사도 과학” ‘새기술·노하우’ 전하며 수익 창출
생선가시모양으로 앙상하게 서있는 겨울 나무들. 매서운 바람에 장롱 깊숙이 넣어둔 내복을 꺼내 입는 추운 겨울.
광주광역시 남구 대지동 일대에 펼쳐진 논밭은 지난 밤 내린 눈으로 덮여 있지만 그 한 켠에 자리잡은 구희철·김금례 부부의 비닐온실에는 이미 푸릇푸릇하게 잎새를 키운 부추가 싱그럽게 자란다.
대한민국 보양식에 빠지면 서운해할 부추는 원기회복에 아주 뛰어나고 소화력을 도와주는 영양채소라 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맛있는 부추를 재배할지 연구하고 끊임없이 기원하고 있습니다”며 미소 짓는 부부.
“큰 욕심 없이 우리 부부가 먹고 살 만큼만 농사를 짓고 있죠. 규모는 작아도 작황도 좋고 품질도 좋아 좋은 값을 받고 있어요.”
구씨 부부는 부추농사 잘 짓기로 동네에서 소문이 자자하다.
이들이 경작하는 밭은 3천 평방미터 넓이에 설치한 비닐온실인데, 해마다 품질이나 소출 면에서 두드러져 이웃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구씨 부부는 부추뿐만 아니라 고추 등 다양한 농사를 짓고 있다. 부추는 다른 작물에 비해 생산성이 높기 때문에 큰 규모로 농사를 짓지 않아도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또 저온 고온하의 어느 쪽에서도 생육이 좋고 내병성이 강해 비닐온실 재배에 적합하다고 한다.
젊은 시절부터 마을에서 가장 수확이 좋았던 것은 구희철씨의 농사기술에 있다.
일반적인 농사기술은 토양에 퇴비를 넣고 여러가지 비료를 첨가한 후 일주일에 한번 정도 비료를 주지만, 구씨는 물에다 토양에 넣을 퇴비와 비료를 잘 섞어 토양에 뿌린다.
이는 땅에 고루 스며들어 바로 뿌리로 흡수돼 비료도 절약하고 영양소 공급도 뛰어나다.
“농사 역시 과학입니다. 내 나이가 78세이지만 농업이론을 철저히 공부해야 현실에서 기술을 새롭게 접목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일어나는 여러 변수들의 원인을 이해하고 새로운 농업기술을 접목시켜 쌓은 노하우는 이웃들에게 전해져 동네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고.
따지고 보면 구씨 부부는 마을에서 농사를 시작한지 반세기가 훌쩍 넘었다. 해마다 태풍에 하우스가 날아가고 부서진 것도 셀 수 없이 많았다. 누구보다 우직하며 심지가 굳었던 구씨는 신심(信心)을 근본으로 오뚝이처럼 넘어지면 일어서고 넘어지면 또 다시 일어섰다. 또한 순수하게 창제를 근본으로 학회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그런 속에 기원한대로 바람이 많지 않고 수해도 없이 농사짓게 되어 행복하다고 한다.
7년 전, 부인 김금례씨가 위암으로 판정 되어 가슴이 아프기도 했지만, 부부의 창제도전과 자식들의 사랑으로 극복해 웃음꽃이 피고 있다.
“어디를 가더라도 주위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되니까요. 항상 이 마을에서 행복을 전하는 행복박사가 되겠습니다”라며 두 손을 꼭 잡는 구희철·김금례 부부. 그들의 미소 속에 영원한 행복의 태양이 떠오른다.
남광주권 진월지부 壯회원/婦회원
김기수(kimks@hknews.co.kr) | 화광신문 : 11/01/07 907호 발췌
“농사도 과학” ‘새기술·노하우’ 전하며 수익 창출
생선가시모양으로 앙상하게 서있는 겨울 나무들. 매서운 바람에 장롱 깊숙이 넣어둔 내복을 꺼내 입는 추운 겨울.
광주광역시 남구 대지동 일대에 펼쳐진 논밭은 지난 밤 내린 눈으로 덮여 있지만 그 한 켠에 자리잡은 구희철·김금례 부부의 비닐온실에는 이미 푸릇푸릇하게 잎새를 키운 부추가 싱그럽게 자란다.
대한민국 보양식에 빠지면 서운해할 부추는 원기회복에 아주 뛰어나고 소화력을 도와주는 영양채소라 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맛있는 부추를 재배할지 연구하고 끊임없이 기원하고 있습니다”며 미소 짓는 부부.
“큰 욕심 없이 우리 부부가 먹고 살 만큼만 농사를 짓고 있죠. 규모는 작아도 작황도 좋고 품질도 좋아 좋은 값을 받고 있어요.”
구씨 부부는 부추농사 잘 짓기로 동네에서 소문이 자자하다.
이들이 경작하는 밭은 3천 평방미터 넓이에 설치한 비닐온실인데, 해마다 품질이나 소출 면에서 두드러져 이웃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구씨 부부는 부추뿐만 아니라 고추 등 다양한 농사를 짓고 있다. 부추는 다른 작물에 비해 생산성이 높기 때문에 큰 규모로 농사를 짓지 않아도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또 저온 고온하의 어느 쪽에서도 생육이 좋고 내병성이 강해 비닐온실 재배에 적합하다고 한다.
젊은 시절부터 마을에서 가장 수확이 좋았던 것은 구희철씨의 농사기술에 있다.
일반적인 농사기술은 토양에 퇴비를 넣고 여러가지 비료를 첨가한 후 일주일에 한번 정도 비료를 주지만, 구씨는 물에다 토양에 넣을 퇴비와 비료를 잘 섞어 토양에 뿌린다.
이는 땅에 고루 스며들어 바로 뿌리로 흡수돼 비료도 절약하고 영양소 공급도 뛰어나다.
“농사 역시 과학입니다. 내 나이가 78세이지만 농업이론을 철저히 공부해야 현실에서 기술을 새롭게 접목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일어나는 여러 변수들의 원인을 이해하고 새로운 농업기술을 접목시켜 쌓은 노하우는 이웃들에게 전해져 동네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고.
따지고 보면 구씨 부부는 마을에서 농사를 시작한지 반세기가 훌쩍 넘었다. 해마다 태풍에 하우스가 날아가고 부서진 것도 셀 수 없이 많았다. 누구보다 우직하며 심지가 굳었던 구씨는 신심(信心)을 근본으로 오뚝이처럼 넘어지면 일어서고 넘어지면 또 다시 일어섰다. 또한 순수하게 창제를 근본으로 학회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그런 속에 기원한대로 바람이 많지 않고 수해도 없이 농사짓게 되어 행복하다고 한다.
7년 전, 부인 김금례씨가 위암으로 판정 되어 가슴이 아프기도 했지만, 부부의 창제도전과 자식들의 사랑으로 극복해 웃음꽃이 피고 있다.
“어디를 가더라도 주위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되니까요. 항상 이 마을에서 행복을 전하는 행복박사가 되겠습니다”라며 두 손을 꼭 잡는 구희철·김금례 부부. 그들의 미소 속에 영원한 행복의 태양이 떠오른다.
남광주권 진월지부 壯회원/婦회원
김기수(kimks@hknews.co.kr) | 화광신문 : 11/01/07 907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