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성폭력 특별수사팀 경사 손미정씨
“반드시 행복해 집니다” 피해자 보듬으며 희망 심는다!
불법철학 근본으로 피해자에게 밝은 내일 심어줘
정의사회 구현위해 종횡 현장 누비는 우먼폴리스
최근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각계에서 안전강화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피해자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반응과 피해자들의 수치심에 의한 신고 미비로 성범죄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에서도 제2, 제3의 성범죄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막고자, 그리고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사명감으로 범죄 현장을 누비는 손미정 경사(사진 왼쪽).
현재 그는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성폭력 특별수사팀에 근무하며 성범죄 피해자 상담과 피의자 조사 등의 업무를 한다.
성범죄의 특성상 신고가 접수되는 사례가 극히 드물고 음성화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직접 발품을 팔며 여성 관련 기관을 찾아가 피해 사례를 수집하고, 피해자를 설득해 범죄자를 처벌하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여기서 여성인 손미정 경사의 진가가 발휘된다. 그리고 학회에서 단련 받은 대화의 힘이 빛을 발한다.
보복이나 후환이 두려워 피해 사실을 밝히기를 망설이는 여성들에게 “범인은 당신을 가치 없는 여성으로 생각한 거예요. 스스로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두려움에 맞서 신고하세요. 그리고 다시는 당신을 가치 없게 보지 않도록 더욱 당당하고 힘 있는 여성으로 성장하세요”라고 설득한다.
그리고 깊은 마음의 상처를 안은 피해여성들에게는 “당신은 아무 잘못이 없으니 움츠러들지 마세요.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죄는 우리가 처벌할 테니 미움도 원망도 모두 잊고 반드시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확신하며 당당하게 원하는 인생을 사세요!”라고 위로한다.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말하는 손 경사의 한 마디 한 마디에 피해 여성들은 용기를 얻고, 다시 밝은 내일을 꿈꾼다.
“미래부 시절부터 니치렌불법(日蓮佛法)을 믿으면서 나 자신에 대한 절대 확신과 긍정의 힘을 확고히 새겼어요. 행복은 누군가에 의해 얻어지거나 빼앗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고 배웠으니까요. 가장 불행한 사람이 가장 행복해질 권리가 있기에 성범죄 피해 여성들에게도 이 점을 분명히 전해주고 싶습니다.”
이렇듯 사명감에 불타 사건 현장을 종횡무진 누비지만 처음부터 경찰이 되겠다고 정한 것은 아니었다.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목표도 없이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이대로 어중간한 인생을 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절실했다.
그래서 창제에 도전하며 목표가 뚜렷하고 신념이 확고한 인생을 살겠다고 정했다. 그때 경찰 모집공고를 발견했고, 그 길로 공채 시험 준비에 돌입했다. 매일 새벽까지 운동과 시험공부에 매진했다. 30명 모집에 1200명이 응시해 경쟁률이 40:1이었다. 남들보다 뒤늦게 찾은 목표지만 신심(信心)이 있기에 두렵지 않았다. 5차 시험까지 보는 동안 숱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여자부 활동과 창제에 도전하며 자신에 대한 확신과 긍정의 힘을 끌어냈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경찰로서 불법의 인간주의 철학을 근본으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처음의 부푼 기대와는 달리 10년 동안 한 일은 서류를 작성하고 기획하는 일뿐이었기에 회의감이 들 때도 잦았다.
당시만 해도 수사과는 여자는 가면 안되는 곳으로 여기던 때지만 경찰의 본분은 사건 수사에 있으므로 현장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다.
이런 그의 일념이 통해서일까? 수사과에도 여경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돼 수사과에 지원할 기회가 생겼고, 2007년 7월부터 대전중부경찰서 수사과 경제범죄 수사팀에 소속돼 사기, 횡령, 배임 등의 사건을 맡아 처리했다.
수사팀에서 근무하면서 단 한 번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자신을 차별의 벽 안에 가두지 않았다. 끊임없이 수사 능력을 기르고자 애쓰고 현장에서 남자 동료 이상으로 노고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2개월 전 대전경찰청 수사과에 차출되기에 이르렀다.
“다들 적지 않은 나이를 이유로 이제는 안정된 부서에서 일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말하지만 저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경찰의 최고 명예인 수사팀에서 많은 사람을 진두지휘하는 수사 팀장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힌 손미정 경사는 “이케다 SGI 회장께 ‘사명을 완수하는 인생에 참된 가치가 있고 행복이 있음’을 배웠습니다. 저의 사명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피해자와 범죄자 모두가 새롭게 가치 있는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년퇴임 하는 그날까지 사명완수를 위해 현장에서 최고로 활약하겠습니다”라며 오늘도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서대전권 남대전지역 婦회원
장선아(sa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10/09/17 893호 발췌
“반드시 행복해 집니다” 피해자 보듬으며 희망 심는다!
불법철학 근본으로 피해자에게 밝은 내일 심어줘
정의사회 구현위해 종횡 현장 누비는 우먼폴리스
최근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각계에서 안전강화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피해자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반응과 피해자들의 수치심에 의한 신고 미비로 성범죄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에서도 제2, 제3의 성범죄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막고자, 그리고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사명감으로 범죄 현장을 누비는 손미정 경사(사진 왼쪽).
현재 그는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성폭력 특별수사팀에 근무하며 성범죄 피해자 상담과 피의자 조사 등의 업무를 한다.
성범죄의 특성상 신고가 접수되는 사례가 극히 드물고 음성화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직접 발품을 팔며 여성 관련 기관을 찾아가 피해 사례를 수집하고, 피해자를 설득해 범죄자를 처벌하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여기서 여성인 손미정 경사의 진가가 발휘된다. 그리고 학회에서 단련 받은 대화의 힘이 빛을 발한다.
보복이나 후환이 두려워 피해 사실을 밝히기를 망설이는 여성들에게 “범인은 당신을 가치 없는 여성으로 생각한 거예요. 스스로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두려움에 맞서 신고하세요. 그리고 다시는 당신을 가치 없게 보지 않도록 더욱 당당하고 힘 있는 여성으로 성장하세요”라고 설득한다.
그리고 깊은 마음의 상처를 안은 피해여성들에게는 “당신은 아무 잘못이 없으니 움츠러들지 마세요.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죄는 우리가 처벌할 테니 미움도 원망도 모두 잊고 반드시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확신하며 당당하게 원하는 인생을 사세요!”라고 위로한다.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말하는 손 경사의 한 마디 한 마디에 피해 여성들은 용기를 얻고, 다시 밝은 내일을 꿈꾼다.
“미래부 시절부터 니치렌불법(日蓮佛法)을 믿으면서 나 자신에 대한 절대 확신과 긍정의 힘을 확고히 새겼어요. 행복은 누군가에 의해 얻어지거나 빼앗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고 배웠으니까요. 가장 불행한 사람이 가장 행복해질 권리가 있기에 성범죄 피해 여성들에게도 이 점을 분명히 전해주고 싶습니다.”
이렇듯 사명감에 불타 사건 현장을 종횡무진 누비지만 처음부터 경찰이 되겠다고 정한 것은 아니었다.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목표도 없이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이대로 어중간한 인생을 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절실했다.
그래서 창제에 도전하며 목표가 뚜렷하고 신념이 확고한 인생을 살겠다고 정했다. 그때 경찰 모집공고를 발견했고, 그 길로 공채 시험 준비에 돌입했다. 매일 새벽까지 운동과 시험공부에 매진했다. 30명 모집에 1200명이 응시해 경쟁률이 40:1이었다. 남들보다 뒤늦게 찾은 목표지만 신심(信心)이 있기에 두렵지 않았다. 5차 시험까지 보는 동안 숱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여자부 활동과 창제에 도전하며 자신에 대한 확신과 긍정의 힘을 끌어냈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경찰로서 불법의 인간주의 철학을 근본으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처음의 부푼 기대와는 달리 10년 동안 한 일은 서류를 작성하고 기획하는 일뿐이었기에 회의감이 들 때도 잦았다.
당시만 해도 수사과는 여자는 가면 안되는 곳으로 여기던 때지만 경찰의 본분은 사건 수사에 있으므로 현장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다.
이런 그의 일념이 통해서일까? 수사과에도 여경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돼 수사과에 지원할 기회가 생겼고, 2007년 7월부터 대전중부경찰서 수사과 경제범죄 수사팀에 소속돼 사기, 횡령, 배임 등의 사건을 맡아 처리했다.
수사팀에서 근무하면서 단 한 번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자신을 차별의 벽 안에 가두지 않았다. 끊임없이 수사 능력을 기르고자 애쓰고 현장에서 남자 동료 이상으로 노고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2개월 전 대전경찰청 수사과에 차출되기에 이르렀다.
“다들 적지 않은 나이를 이유로 이제는 안정된 부서에서 일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말하지만 저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경찰의 최고 명예인 수사팀에서 많은 사람을 진두지휘하는 수사 팀장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힌 손미정 경사는 “이케다 SGI 회장께 ‘사명을 완수하는 인생에 참된 가치가 있고 행복이 있음’을 배웠습니다. 저의 사명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피해자와 범죄자 모두가 새롭게 가치 있는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년퇴임 하는 그날까지 사명완수를 위해 현장에서 최고로 활약하겠습니다”라며 오늘도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서대전권 남대전지역 婦회원
장선아(sa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10/09/17 893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