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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세계를 무대로 평화 음악가를 꿈꾸는 피아니스트 김도희씨
7월 26일 금호아트홀서 귀국 피아노 독주회



“연주회는 생명과 생명의 교류 자리죠. 화려한 기교를 보여주기보다는 청중과 친근하게 때로는 깊이있게 교감하는 연주가가 되고 싶습니다.”

8년간 미국 유학을 마치고 오는 26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에서 귀국 피아노 독주회를 여는 피아니스트 김도희(동작권 동작지부 반담)씨.

이번 독주회에서는 하이든, 구바이둘리나, 스칼랏티, 라흐마니노프의 곡들을 선보이며, 청중이 각 시대별로 음악의 스타일이 어떻게 다른지 쉽게 느끼도록 준비했다.

“같은 옷도 입는 사람에 따라 맵시가 다르듯 연주자에 따라 음악은 다르게 그려집니다. 내 연주에 생명의 환희를 담고 싶습니다. 그것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삶의 희망을 얻길 바라는 마음에서죠.”

전율이 흐르는 열정적인 연주로 청중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는 김씨. 그의 피아노 인생에 가장 큰 힘을 북돋운 것은 이케다 SGI 회장 스피치였다.

“세계 평화와 민중의 안녕을 위해 진력하는 스승의 마음을 배우며 ‘특정계층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열린 음악, 예술을 하겠다’ ‘음악으로 조화와 공존이 충만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 등의 신념을 새겼죠.”

현재 김씨는 서울교육대학교, 서울장신대학교, 백석예술대학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 자선음악회, 평화음악회 등 다각적인 음악활동을 펼치며 더 많은 청중과 만나고 싶다는 김씨. “국적, 인종, 이념을 초월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평화의 음악가가 되겠습니다.”



고현주(hjko@hknews.co.kr) | 화광신문 : 10/07/16 885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