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경북 예천군 청정지역서 잎담배 재배 신인용·윤정남 부부<27-1>
“농사는 거짓말 하지 않아요” 잎담배 농사 풍년 기대!
경상북도 예천군 동북쪽에 있는 감천면. 산지자원이 풍부하며 오염되지 않은 환경을 잘 보전하고 있는 청정지역으로 잎담배와 인삼을 비롯해 고추, 배추, 사과, 토마토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 감천면 진평리 일대 약 4,300여 제곱미터(㎡)에서 잎담배를 재배하는 신인용, 윤정남 부부.
오전 일찍 신씨 부부를 만나고자 잎담배 재배지를 찾았다.
여름의 초입이라고 하지만 6월 중순의 햇살은 뜨거웠다. 재배지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흰색과 분홍색이 어우러진 꽃밭이었다.
시야 가득 흐드러지게 핀 꽃을 보며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 재배지 한가운데서 반갑게 손을 흔드는 부부를 발견했다.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머금고 바쁜 걸음으로 다가오는 신씨 부부의 모습이 정겨웠다.
재배지에 웬 꽃밭이냐고 다짜고짜 질문부터 던졌다.
윤정남씨는 “이게 다 잎담배 꽃입니다. 처음 보는가 봐요”라며 즐거워한다.
평소 노랗게 건조된 잎담배만 봤던 터라, 잎담배 꽃의 생소함에 잠시 정신이 팔려있을 때쯤, 신인용씨의 말이 이어졌다.
“꽃이 예쁘긴 하지만 바로 꽃대를 다 꺾어버려야 해요. 그래야, 잎담배 잎이 수확에 적당한 크기로 생장합니다. 안 그러면 영양분이 전부 꽃으로 가버려 못쓰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꽃대를 쳐내야 새순이 돋아나고 잎이 넓어져 상품성 있는 잎담배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라고 이유를 설명해줬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사람의 손이 일일이 필요하다. 특히 수확기에는 담뱃잎 하나하나를 손수 따야 한다.
이때는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 이중고를 겪기도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담뱃잎을 건조할 때 이전에는 수작업으로 했지만, 지금은 건조기를 이용해 한결 수월해진 것이다.
이렇게 세심하게 키워낸 잎담배 수확은 7월 초부터 시작해 8월에 끝낸다.
수확한 담뱃잎은 건조과정을 거쳐 전량 계약자에게 납품한다. 납품된 담뱃잎은 KT&G 영주 제조창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그러나 올 초에 냉해(冷害)가 있어 걱정도 많았지만, 다행히 큰 피해 없이 넘겼다. 다른 농가에서는 피해를 보고 한해 농사를 접는 사례도 있었다.
윤씨는 “정말 어본존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피해가 없어 올해 좋은 수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씨 역시 “평소 창제도 열심히, 학회활동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 복운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우리 부부뿐 아니라, 아이들도 학회에서 신심(信心)을 통해 단련받은 대로 살고자 많이 노력해요. 이웃에 따뜻한 정을 나누며 신뢰를 쌓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인용, 윤정남 부부는 “농사는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시간과 정성을 쏟는 만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정직하게 대가를 치르는 거죠. 인생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스스로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할 때 결과를 얻는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더욱 성실하게 신심에 면려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싶습니다”라며 소박한 희망을 밝혔다.
경북제1방면 영주권 동예천지부 지부장/지구부인부장
조성연(syjo@hknews.co.kr) | 화광신문 : 10/07/09 884호 발췌
“농사는 거짓말 하지 않아요” 잎담배 농사 풍년 기대!
경상북도 예천군 동북쪽에 있는 감천면. 산지자원이 풍부하며 오염되지 않은 환경을 잘 보전하고 있는 청정지역으로 잎담배와 인삼을 비롯해 고추, 배추, 사과, 토마토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 감천면 진평리 일대 약 4,300여 제곱미터(㎡)에서 잎담배를 재배하는 신인용, 윤정남 부부.
오전 일찍 신씨 부부를 만나고자 잎담배 재배지를 찾았다.
여름의 초입이라고 하지만 6월 중순의 햇살은 뜨거웠다. 재배지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흰색과 분홍색이 어우러진 꽃밭이었다.
시야 가득 흐드러지게 핀 꽃을 보며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 재배지 한가운데서 반갑게 손을 흔드는 부부를 발견했다.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머금고 바쁜 걸음으로 다가오는 신씨 부부의 모습이 정겨웠다.
재배지에 웬 꽃밭이냐고 다짜고짜 질문부터 던졌다.
윤정남씨는 “이게 다 잎담배 꽃입니다. 처음 보는가 봐요”라며 즐거워한다.
평소 노랗게 건조된 잎담배만 봤던 터라, 잎담배 꽃의 생소함에 잠시 정신이 팔려있을 때쯤, 신인용씨의 말이 이어졌다.
“꽃이 예쁘긴 하지만 바로 꽃대를 다 꺾어버려야 해요. 그래야, 잎담배 잎이 수확에 적당한 크기로 생장합니다. 안 그러면 영양분이 전부 꽃으로 가버려 못쓰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꽃대를 쳐내야 새순이 돋아나고 잎이 넓어져 상품성 있는 잎담배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라고 이유를 설명해줬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사람의 손이 일일이 필요하다. 특히 수확기에는 담뱃잎 하나하나를 손수 따야 한다.
이때는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 이중고를 겪기도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담뱃잎을 건조할 때 이전에는 수작업으로 했지만, 지금은 건조기를 이용해 한결 수월해진 것이다.
이렇게 세심하게 키워낸 잎담배 수확은 7월 초부터 시작해 8월에 끝낸다.
수확한 담뱃잎은 건조과정을 거쳐 전량 계약자에게 납품한다. 납품된 담뱃잎은 KT&G 영주 제조창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그러나 올 초에 냉해(冷害)가 있어 걱정도 많았지만, 다행히 큰 피해 없이 넘겼다. 다른 농가에서는 피해를 보고 한해 농사를 접는 사례도 있었다.
윤씨는 “정말 어본존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피해가 없어 올해 좋은 수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씨 역시 “평소 창제도 열심히, 학회활동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 복운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우리 부부뿐 아니라, 아이들도 학회에서 신심(信心)을 통해 단련받은 대로 살고자 많이 노력해요. 이웃에 따뜻한 정을 나누며 신뢰를 쌓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인용, 윤정남 부부는 “농사는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시간과 정성을 쏟는 만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정직하게 대가를 치르는 거죠. 인생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스스로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할 때 결과를 얻는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더욱 성실하게 신심에 면려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싶습니다”라며 소박한 희망을 밝혔다.
경북제1방면 영주권 동예천지부 지부장/지구부인부장
조성연(syjo@hknews.co.kr) | 화광신문 : 10/07/09 884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