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 철학과 실천 한국SGI 회원은 SGI 불교 철학을 기반으로
생활 속에서 한 사람을 소중히하는 실천을 해오고 있습니다.

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경산시 의용소방대 구급반장 강연옥씨
불법철학 근본으로 10년간 참 봉사 실천

소방업무 보조·독거노인·장애인 봉사 등 다방면서 활약

“마음을 나누는 봉사에서 이웃에게 희망 주는 봉사 실천”



“의용소방대로서 봉사와 함께한 지난 10년이 제게 가장 큰 자부심이자 인생의 이력서에서 제일 빛나는 이력입니다.”

경산시 의용소방대에서 구급반장으로 활약하며 사회봉사에 앞장서는 강연옥씨는 “이제는 어딜 가도 소화기 위치부터 살펴요. 의용소방대로 활동하면서 생긴 습관이죠”라고 말한다.

1990년부터 의용소방대 활동을 시작한 이후 월례회의 때마다 불이 났을 때의 대처 방법과 산불 끄기 훈련, 물에 빠진 사람 구조 방법, 인공호흡, 응급조치 훈련 등 다양한 긴급 상황 훈련을 받으면서 생겨난 습관이라고.

강씨가 의용소방대로서 하는 활동은 소방서의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이다. 큰 불이 나는 등 유사시에는 직접 물을 나르거나 응급조치를 하고, 평상시에는 지역사회의 어렵고 외로운 이웃을 돌보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불조심 캠페인부터 간병인 없이 병원에 홀로 입원한 할머니들의 식사를 돕고 말벗이 되어 주는 봉사, 장애인 복지센터 봉사 등 그 활동도 다양하다. 강씨는 가족들의 건강 문제로 마음 고생을 많이 해봤기에 홀로 병원에 누워 있는 어르신들이나 장애인들 봉사를 할 때 마음이 더욱 각별하단다.

특히 신체적인 장애나 고통보다도 자기 숙업의 굴레에 갇힌 이들을 만날 때면 자신이 신심(信心)을 만나 인간변혁하는 행동철학을 실천하면서 행복의 궤도에 올랐듯 ‘이 사람들도 신심을 만나 함께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불법(佛法) 대화에도 도전하고 있다.

“대나무로 치면 이제 마디 하나를 완성했다고 생각해요. 얼마나 많은 봉사를 했는가 보다 얼마나 상대방에게 희망을 주는 봉사를 했는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마음을 나누는 봉사에서 더 나아가 불법 철학을 전하며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발견하고 진정한 행복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경산권 중앙지역 부인부장



장선아(sa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10/05/28 878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