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 철학과 실천 한국SGI 회원은 SGI 불교 철학을 기반으로
생활 속에서 한 사람을 소중히하는 실천을 해오고 있습니다.

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푸른하늘 봉사회 이혜란씨
어렵고 힘든 이 곁에 항상 나타나는 ‘봉사 해결사’

학회서 배운대로 어려운 이웃에 ‘용기·희망’ 전할 뿐!

‘모두가 행복한 그날까지’ 힘 다해 봉사활동 계속할터


“봉사활동이라고 해도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그저 불법(佛法)에서 배운 마음 그대로 한사람 한사람을 진심으로 대하고 작은 도움을 준 것 밖에 없습니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보이는 이혜란씨.

이씨는 현재 대한적십자사 푸른하늘 봉사회에 소속돼 4년간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가좌 2동 거주 독거노인과 모래내 농아인복지관에서 이미용 보조와 발 마사지 봉사 등 어렵고 힘든 이들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라도 나타나는 봉사해결사다.

이씨가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6년 무렵.

불법철학을 근본으로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무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학회활동과 병행하는 것이 쉽진 않았지만 광포현장에서 샘솟은 용기와 희망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진심으로 전했다. 처음엔 오는 것조차 반기지 않던 한 노인은 한결같은 이씨의 모습에 차츰 마음의 문을 열었고, 얼마 후엔 둘도 없는 사이가 됐다.

이런 바쁜 속에도 마음껏 광포와 봉사활동을 겸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남편 덕분이다. 항상 따뜻하게 격려하며 말없이 힘을 더해 준 남편이 있었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다며 미소 짓는 이씨.

1975년 친척으로부터 불법을 접하고 바로 그 날부터 창제를 시작했다. 순수한 신심(信心) 덕분에 크고 작은 공덕을 많이 받았다. 그 중에서도 불면증과 두통 등으로 괴로워하던 것이 깨끗하게 나으면서 불법을 확신했다고. 그 이후 해마다 지부총회와 부인부 총회에 많은 회우를 참석시키며 그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불법의 씨앗을 심고 있다.

“어렵고 힘든 이웃과 회원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평생 힘이 있는 한 신심 근본으로 봉사활동을 하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겠습니다.”


·서대문권 중앙지부 부부인부장



김기수(kimks@hknews.co.kr) | 화광신문 : 10/04/30 874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