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손형식 대구광역시상인연합회 사무국장
전통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새바람 일으켜!
“승리 원동력은 신심!” 상인들 경영혁신 · 복지증진에 총력 기울여
“뭐 니뭐니해도 사람들이 마음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곳이지요. 사람 냄새 나는 훈훈한 정이 가득하고, 덤과 에누리가 통하는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잖아요.”
손형식(44) 대구광역시상인연합회(이하 ‘대구상인연합’) 사무국장이 인간미 넘치는 공간으로 꼽은 것은 바로 ‘전통시장’이다.
일단 시장 이야기로 말문을 열자 그의 입에서는 전통시장의 자랑거리가 술술 나왔다. 첫째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값이 싸고 충동 구매를 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들었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장경영진흥원의 구체적인 발표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 다음으로 채소나 과일 등의 품목은 상인들이 직접 재배해 팔거나 상품의 순환 속도가 빨라 대형마트보다 신선하다는 것이다. 또 전통시장은 주택가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장보기에 편리하고, 고객이 자동차로 이동하지 않아 시간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고 말한다.
밤낮없이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애쓰는 그는 ‘대구상인연합’이 전국상인연합회 소속 16개 시·도상인연합회 가운데 으뜸이라고 자부한다. 이는 대구시내 전통시장 105개와 상인 1만9000여 명이 가입돼 있으며, 대구광역시와 회원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구상인연합이 운영하는 상인교육관(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 소재)은 규모(231m2)가 크고 교육 프로그램도 뛰어나 다른 지역 상인연합회에서 꾸준히 견학을 오고 있다.
그는 2007년 5월 대구상인연합이 출범하기 이전부터 모든 업무를 총괄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그 공로를 인정 받아 2008년 12월 31일에는 대구시청 종무식 자리에서 대구시장상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6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았고, 포상자에게 주어지는 유럽 연수 기회도 갖게 됐다.
그는 “다 차려놓은 밥상은 싫어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작업이 좋아요”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그러면서 “아무리 어렵고 힘든 환경을 만나더라도 ‘불법(佛法)은 승부’라는 이케다(池田)SGI 회장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언제나 결의를 불태우고 사명감과 책임감, 강한 인내를 갖고 달려왔습니다”라며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봤다.
고향을 떠나 큰 꿈을 안고 대구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1991년. 대구시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협회에서 사회인으로 출발했다. 그는 이곳에서 화물 운송의 영업권 보호, 조직활성화, 소비자 관련 분쟁해결 등에 힘썼으며, 2003년 총무과장으로 떠나기까지 13년간 열정을 바쳤다.
그는 이 기간 동안 차근차근 잠재력을 키우며 사회인으로 성공하기 위한 기초를 닦았다. 처음에 작고 열악한 조직을 견실한 조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앞장섰다. 어떤 일을 맡아도 자신의 일로 여기며 솔선수범했다. 인간관계를 맺을 때는 자존심이나 체면을 따지지 않고 먼저 나서서 대화했다. 사사로운 마음을 버리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도전하는 가운데 새로운 길이 열리는 이치를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2005년 7월 출범을 앞둔 대구상인연합에 합류했다. 그때 정연걸 회장과 둘이서 대구 동성로에 있는 한 사무실에서, 더부살이를 하며 일을 시작할 때는 악조건이었다.
“컴퓨터 한 대, 전화기 한 대가 전부였어요. 처음에는 조직이 미약하다 보니 대구상인연합으로서 대표성을 인정받지도 못했어요. 그렇지만 저에게는 오랜 신심(信心)으로 터득한 삶의 방정식과 소중한 인생 철학이 있었어요. 캄캄한 터널에서도 꿈과 희망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넘쳤고,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 도전의식이 있었어요.”
그는 전통시장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자고 마음을 정했다. 그리고 ‘미래의 희망’을 가슴에 품고 앞만 보고 달렸다.
먼저 전통시장을 부지런히 찾아 다니며 회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기 위해 발로 뛰었다. 이어서 대구시청 경제정책과와 긴밀한 연계를 가지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을 하나하나 마련했다. 또 전국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그 결과 전국에 자랑할 수 있는 성과를 하나하나 만들었다. 2007년부터 전통시장 지역상품권 105억 원을 발행해 대구 전역 전통시장에 걸쳐 100% 가맹점을 확보했다. 처음에는 상인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소신을 갖고 밀어붙여 지금까지 98억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판매됐다. 이밖에도 시민들의 전통시장 참여를 이끄는 ‘매월 1일 전통시장 시민 장보기의 날’운영,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 맺기, 전통시장 주차이용권 발행, 전통시장을 홍보하는 상인결의대회, ‘달구벌 장터’ 신문 발행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손썼다.
그는 지역의 리더로서 대외 활동에도 열심이다. 1997년부터 10여 년간 직장인 자원봉사 모임에 참여하고 있고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시민창안클럽’에서 활동하며 인권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위 사람들은 그를 두고 불가능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정연걸 회장도 “무슨 일이든지 안 된다는 것이 없는 사람”이라며 그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모든 승리의 원동력은 신심”이라고 잘라 말하고, 스승과 학회의 은혜에 보답하려는 마음이 있었기에 묘법(妙法)의 실증을 만들 수 있었다고 힘주어 말한다. 학회에서는 지구부장으로서 회원의 행복과 광선유포를 위해 사명을 다하는 그는 이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뛰고 있다.
“향후 대구상인연합의 숙원 사업인 상인회관을 건립하고 신용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상인들의 경영혁신과 복지증진에 더욱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봉덕권 효성지부 지구부장
장호정(hj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10/04/16 872호 발췌
전통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새바람 일으켜!
“승리 원동력은 신심!” 상인들 경영혁신 · 복지증진에 총력 기울여
“뭐 니뭐니해도 사람들이 마음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곳이지요. 사람 냄새 나는 훈훈한 정이 가득하고, 덤과 에누리가 통하는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잖아요.”
손형식(44) 대구광역시상인연합회(이하 ‘대구상인연합’) 사무국장이 인간미 넘치는 공간으로 꼽은 것은 바로 ‘전통시장’이다.
일단 시장 이야기로 말문을 열자 그의 입에서는 전통시장의 자랑거리가 술술 나왔다. 첫째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값이 싸고 충동 구매를 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들었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장경영진흥원의 구체적인 발표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 다음으로 채소나 과일 등의 품목은 상인들이 직접 재배해 팔거나 상품의 순환 속도가 빨라 대형마트보다 신선하다는 것이다. 또 전통시장은 주택가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장보기에 편리하고, 고객이 자동차로 이동하지 않아 시간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고 말한다.
밤낮없이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애쓰는 그는 ‘대구상인연합’이 전국상인연합회 소속 16개 시·도상인연합회 가운데 으뜸이라고 자부한다. 이는 대구시내 전통시장 105개와 상인 1만9000여 명이 가입돼 있으며, 대구광역시와 회원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구상인연합이 운영하는 상인교육관(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 소재)은 규모(231m2)가 크고 교육 프로그램도 뛰어나 다른 지역 상인연합회에서 꾸준히 견학을 오고 있다.
그는 2007년 5월 대구상인연합이 출범하기 이전부터 모든 업무를 총괄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그 공로를 인정 받아 2008년 12월 31일에는 대구시청 종무식 자리에서 대구시장상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6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았고, 포상자에게 주어지는 유럽 연수 기회도 갖게 됐다.
그는 “다 차려놓은 밥상은 싫어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작업이 좋아요”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그러면서 “아무리 어렵고 힘든 환경을 만나더라도 ‘불법(佛法)은 승부’라는 이케다(池田)SGI 회장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언제나 결의를 불태우고 사명감과 책임감, 강한 인내를 갖고 달려왔습니다”라며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봤다.
고향을 떠나 큰 꿈을 안고 대구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1991년. 대구시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협회에서 사회인으로 출발했다. 그는 이곳에서 화물 운송의 영업권 보호, 조직활성화, 소비자 관련 분쟁해결 등에 힘썼으며, 2003년 총무과장으로 떠나기까지 13년간 열정을 바쳤다.
그는 이 기간 동안 차근차근 잠재력을 키우며 사회인으로 성공하기 위한 기초를 닦았다. 처음에 작고 열악한 조직을 견실한 조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앞장섰다. 어떤 일을 맡아도 자신의 일로 여기며 솔선수범했다. 인간관계를 맺을 때는 자존심이나 체면을 따지지 않고 먼저 나서서 대화했다. 사사로운 마음을 버리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도전하는 가운데 새로운 길이 열리는 이치를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2005년 7월 출범을 앞둔 대구상인연합에 합류했다. 그때 정연걸 회장과 둘이서 대구 동성로에 있는 한 사무실에서, 더부살이를 하며 일을 시작할 때는 악조건이었다.
“컴퓨터 한 대, 전화기 한 대가 전부였어요. 처음에는 조직이 미약하다 보니 대구상인연합으로서 대표성을 인정받지도 못했어요. 그렇지만 저에게는 오랜 신심(信心)으로 터득한 삶의 방정식과 소중한 인생 철학이 있었어요. 캄캄한 터널에서도 꿈과 희망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넘쳤고,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 도전의식이 있었어요.”
그는 전통시장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자고 마음을 정했다. 그리고 ‘미래의 희망’을 가슴에 품고 앞만 보고 달렸다.
먼저 전통시장을 부지런히 찾아 다니며 회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기 위해 발로 뛰었다. 이어서 대구시청 경제정책과와 긴밀한 연계를 가지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을 하나하나 마련했다. 또 전국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그 결과 전국에 자랑할 수 있는 성과를 하나하나 만들었다. 2007년부터 전통시장 지역상품권 105억 원을 발행해 대구 전역 전통시장에 걸쳐 100% 가맹점을 확보했다. 처음에는 상인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소신을 갖고 밀어붙여 지금까지 98억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판매됐다. 이밖에도 시민들의 전통시장 참여를 이끄는 ‘매월 1일 전통시장 시민 장보기의 날’운영,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 맺기, 전통시장 주차이용권 발행, 전통시장을 홍보하는 상인결의대회, ‘달구벌 장터’ 신문 발행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손썼다.
그는 지역의 리더로서 대외 활동에도 열심이다. 1997년부터 10여 년간 직장인 자원봉사 모임에 참여하고 있고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시민창안클럽’에서 활동하며 인권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위 사람들은 그를 두고 불가능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정연걸 회장도 “무슨 일이든지 안 된다는 것이 없는 사람”이라며 그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모든 승리의 원동력은 신심”이라고 잘라 말하고, 스승과 학회의 은혜에 보답하려는 마음이 있었기에 묘법(妙法)의 실증을 만들 수 있었다고 힘주어 말한다. 학회에서는 지구부장으로서 회원의 행복과 광선유포를 위해 사명을 다하는 그는 이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뛰고 있다.
“향후 대구상인연합의 숙원 사업인 상인회관을 건립하고 신용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상인들의 경영혁신과 복지증진에 더욱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봉덕권 효성지부 지구부장
장호정(hj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10/04/16 872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