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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객실부 GSC 사원 이민정씨
“꿈꾸던 일 하고 있어 마냥 행복해요”

꿈과 열정으로 도전 승리 역사 만들어

신심 제일로 실력 쌓아 객실부 팀장 도전


호텔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직업은 바로 호텔리어다. 호텔을 방문한 고객과 관련된, 서비스 전반을 돌보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보통 호텔리어라고 하면 고객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응대하는 사람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목소리를 통해 세세하게 고객 관련 서비스 전반을 챙기는 부서가 있다. 바로 객실부 게스트서비스센터(GSC). 이민정씨는 지난해 9월부터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객실부 게스트서비스센터의 사원으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중학교 때부터 드라마 ‘호텔리어’를 보면서 눈에 잘 띄는 곳마다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 직원이 되고 싶다고 적어 두고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처음 목표로 정했던 장소에서 꿈꾸던 일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라고 말하는 이씨.

전문대학 졸업생이, 그것도 각종 외국어 자격증을 소지하고 해외 연수 경력 등을 갖춘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호텔에서도 가장 들어가기 힘들다는 객실부에 당당히 합격했기에 그 기쁨은 더욱 크다.

이씨는 “꿈과 목표는 뚜렷했지만 자신감도 부족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과정에서도 언제나 나태한 마음에 져서 주저 앉기 일쑤였던 제가 당당하게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스승의 격려와 신심(信心) 덕분입니다”라고 말한다.

처음에 객실부에 지원한다고 했을 때 교수와 주변 친구들 모두가 ‘무리다’라고 말했다.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지도 않았다.

하지만 ‘반드시 해내겠다고 일념을 정하고 도전하면 이미 그 싸움은 승리한 것’이라는 이케다 SGI 회장의 스피치에 용기를 내어 ‘반드시 호텔에서 나의 사명을 완수하겠다’라고 정하고 기원 또 기원했다.

그리고 면접 당일,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꿈이었지만 승리를 정하고 나니 면접조차도 꿈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기회의 장이라는 생각에 즐겁고 환희 넘치게 면접에 임할 수 있었다. 결국 ‘출근해도 좋다’라는 연락을 받았다.

현재 이씨가 맡은 업무는 고객 전화 응대. 고객이 호텔 이용 전부터 호텔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는 것이 이씨의 업무다. 특히 모든 부분을 전화통화를 통해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목소리 톤 하나, 억양 하나로 고객에게 감동을 줄 지, 아니면 좋지 않은 호텔의 이미지를 심어줄 지가 결정된다. 따라서 이씨는 매일 아침 충분히 창제를 하고 출근해 약동하는 생명력으로 매 통화마다 밝고 상쾌하게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

“호텔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이뤘지만, 꿈을 이룬 이후 어떻게 도전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실력을 쌓아 객실부 팀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전진하겠습니다!”

·성동권 성수지역 女지구리더



장선아(sa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10/04/16 872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