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재)한얼문화유산연구원 고고학·문화재 발굴팀 연구원 이상원씨
고고학에 길이 남을 역사학자의 길 간다
신심근본으로 난관 극복…우수한 성적으로 대학 졸업 후 취업
현장 경험 살려 대학 강단에 서서 창가교육 실현하고파
지난해 9월부터 (재)한얼문화유산연구원에서 고고학, 문화재 발굴팀의 연구원으로 새롭게 첫 발을 내디딘 이상원씨.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년의 기세가 느껴진다.
당장이라도 계백장군이 힘차게 말을 타고 달려올 듯한 드넓은 들판과 백제의 젖줄인 금강이 흐르는 고장 공주. 그 땅속에 묻힌 살아 있는 역사를 발굴하는 현장에 그가 있다.
공주대학교 문화재 보존과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던 중 지금 연구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이 인연이 됐습니다. 그러다가 연구소 간부님이 ‘상원이는 삽질 하나만큼은 전국 최고다. 매일 매일 즐겁다’며 취업을 권유하시더군요.”
밝은 성격과 성실한 모습은 일가화락 덕분이라고.
이씨네 집은 1994년 아버지 사업의 어려움으로 빚에 허덕이고 있었다. 어느 날 빚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부모님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때 빚 받으러 온 어느 아주머니가 집안의 형편을 보고 신심을 권유했다. 빚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신심을 권유하기 위해 오시는 아주머니의 모습에 감동해 가족이 모두 신심을 시작했다.
입회 후, 아버지 사업은 날로 번창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 후 수능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이씨는 원하던 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이 길을 택한 것이 행복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신심근본으로 도전하니 어렵지 않게 모든 일이 풀렸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그가 하는 일은 충남 공주, 부여 일대의 문화재를 발굴하고 고고학적인 분석을 하는 것이다. 몇 달 전 철기시대 것으로 보이는 2000년 전의 검파두식을 발견해 학계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검파두식이란 검자루 끝에 부착하는 장식으로 칼의 균형을 맞추어주는 장식물이다.
“검파두식을 발견했을 땐 중요한 문화재인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 조그마한 장식물로 2천년 전 역사의 한 장면을 꺼냈다고 생각하니 보물을 찾은 듯 기뻤습니다. 또한 제가 하는 일에 자긍심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라며 웃음을 짓는다.
그는 일과 학회 사명을 다하느라 바쁜 속에서도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그는 앞으로 착실하게 현장의 경험을 살려 강단에 서고 싶다며, “창가교육을 실현하는 이케다(池田) 문하생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고학에 길이 남는 역사학자가 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힌다.
·백제권 공주지역 남자부장
김기수(kimks@hknews.co.kr) | 화광신문 : 10/03/19 868호 발췌
고고학에 길이 남을 역사학자의 길 간다
신심근본으로 난관 극복…우수한 성적으로 대학 졸업 후 취업
현장 경험 살려 대학 강단에 서서 창가교육 실현하고파
지난해 9월부터 (재)한얼문화유산연구원에서 고고학, 문화재 발굴팀의 연구원으로 새롭게 첫 발을 내디딘 이상원씨.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년의 기세가 느껴진다.
당장이라도 계백장군이 힘차게 말을 타고 달려올 듯한 드넓은 들판과 백제의 젖줄인 금강이 흐르는 고장 공주. 그 땅속에 묻힌 살아 있는 역사를 발굴하는 현장에 그가 있다.
공주대학교 문화재 보존과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던 중 지금 연구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이 인연이 됐습니다. 그러다가 연구소 간부님이 ‘상원이는 삽질 하나만큼은 전국 최고다. 매일 매일 즐겁다’며 취업을 권유하시더군요.”
밝은 성격과 성실한 모습은 일가화락 덕분이라고.
이씨네 집은 1994년 아버지 사업의 어려움으로 빚에 허덕이고 있었다. 어느 날 빚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부모님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때 빚 받으러 온 어느 아주머니가 집안의 형편을 보고 신심을 권유했다. 빚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신심을 권유하기 위해 오시는 아주머니의 모습에 감동해 가족이 모두 신심을 시작했다.
입회 후, 아버지 사업은 날로 번창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 후 수능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이씨는 원하던 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이 길을 택한 것이 행복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신심근본으로 도전하니 어렵지 않게 모든 일이 풀렸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그가 하는 일은 충남 공주, 부여 일대의 문화재를 발굴하고 고고학적인 분석을 하는 것이다. 몇 달 전 철기시대 것으로 보이는 2000년 전의 검파두식을 발견해 학계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검파두식이란 검자루 끝에 부착하는 장식으로 칼의 균형을 맞추어주는 장식물이다.
“검파두식을 발견했을 땐 중요한 문화재인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 조그마한 장식물로 2천년 전 역사의 한 장면을 꺼냈다고 생각하니 보물을 찾은 듯 기뻤습니다. 또한 제가 하는 일에 자긍심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라며 웃음을 짓는다.
그는 일과 학회 사명을 다하느라 바쁜 속에서도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그는 앞으로 착실하게 현장의 경험을 살려 강단에 서고 싶다며, “창가교육을 실현하는 이케다(池田) 문하생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고학에 길이 남는 역사학자가 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힌다.
·백제권 공주지역 남자부장
김기수(kimks@hknews.co.kr) | 화광신문 : 10/03/19 868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