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김해에서 예쁜 꽃 재배하는 이종광·조상조 부부
꽃꽂이에 쓰이는 ‘금어초’ “판매걱정 없어요”
지난달 말 봄이 오는 소리를 좇아 드넓은 김해평야를 찾았다. 겨우내 움츠렸던 땅은 온기를 머금어 부풀고 오랜만에 내리는 단비는 발아를 재촉했다. 드넓은 땅은 머지 않아 여기저기서 봄소식을 전할 채비를 하고 있었다.
경남 김해시 화목동에서 꽃을 재배하는 이종광(68)·조상조(61) 부부의 비닐 온실에는 일찌감치 봄이 찾아와 있었다. 4,000m2 규모의 비닐 온실 안에는 어른 키 높이에 육박하는 꽃대가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곧게 뻗은 초록 꽃대에는 새하얀 꽃들이 대롱처럼 촘촘하게 메달려 있었다. 은은한 향기가 순식간에 기분을 돋웠다. 이씨는 “향이 참 좋은데다, 물에 담가 놓으면 보름도 거뜬히 버텨요”라고 순백의 꽃을 자랑한다.
이씨 부부가 정성으로 키우는 꽃은 바로 금어초(金魚草)다.
꽃 모양이 지느러미를 움직이며 물속을 헤엄치는 금붕어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인 꽃이다. 꽃은 여러 가지 색상이 있지만 화환이나 꽃꽂이 등에 흰색이 많이 쓰인다.
이씨 부부가 금어초 재배를 시작한 것은 6년전쯤. 그 전까지 비닐 온실에 토마토와 국화를 수년간 재배했는데, 작목반의 권유를 받고 낯설었던 금어초를 재배하기로 결심했다.
이씨는 “국화는 난방비가 많이 드는 편인데, 금어초는 추위에 잘 견디고 키우기가 수월해요. 여러 곳에 많이 쓰이니 판매 걱정도 없지요”라며 금어초 장점을 하나하나 손꼽았다.
금어초 재배는 8월 20일쯤 시작된다. 보통 5만 포기를 심는데, 물과 영양 관리만 잘 하면 10월부터 시작해 이듬해 5월까지 수확할 수 있다.
이씨 부부가 일주일에 3번씩 수확하는 꽃은 택배로 오랜 거래처인 서울의 꽃집으로 보내진다.
이씨 부부는 금어초 재배라면 최고라고 자부한다. 물론 초기에는 재배 기술을 배울 수 없어 속 끊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신앙자로서 꼭 성공시키겠다는 결심으로 여기저기 재배 농가를 찾아다녔고, 꽃을 꼼꼼히 관찰하면서 차츰 노하우가 쌓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지난날을 돌아보던 이씨는 “불법(佛法)을 만나지 못했다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지요. 어려운 때도 있었지만 신심으로 잘 헤쳐온 것 같아요. 참 묘한 법이지요”라며 자신이 체험한 불법의 힘을 말한다.
조씨도 “새벽 4시에 일어나 흡족하게 창제하고 일을 시작하면 기분도 상쾌하고 일도 잘 돼요”라고 신심 근본으로 사는 활기찬 일과를 말한다.
이씨 부부가 불법을 만난 것은 1972년. 지독한 가난과 어머니의 병마가 계기였다. 두 사람은 입회 후 친척과 부모, 형제들이 맹렬히 신심을 반대했지만 어본존을 의심하지 않았다. ‘불법은 절대적’이라는 확신으로 가로등도 없는 길을 1시간씩 걸어서 좌담회에 참석하곤 했다.
이후 이씨는 수술을 받지 않고는 낫지 않는다는 심장판막증에 걸렸지만 오로지 ‘법화경의 병법’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고작 1,300m2에 불과했던 농지도 정수장 개발에 편입되면서 몇 배 늘어나는 공덕을 받았다. 또 불법의 위대함을 주위에 보여주고 소중한 회원들과 광선유포의 사명을 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고 한다.
이씨 부부는 “어본존과 스승을 만난 것이 제일 감사한 일이지요. 올해는 꼭 젊은 인재를 육성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일생 동안 어본존의 무량한 공덕에 보은하겠다고 밝힌다.
김해권 월산지부 반장/반담
<장숙희 부산제4 김해지국 통신원>
장호정(hj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10/03/12 867호 발췌
꽃꽂이에 쓰이는 ‘금어초’ “판매걱정 없어요”
지난달 말 봄이 오는 소리를 좇아 드넓은 김해평야를 찾았다. 겨우내 움츠렸던 땅은 온기를 머금어 부풀고 오랜만에 내리는 단비는 발아를 재촉했다. 드넓은 땅은 머지 않아 여기저기서 봄소식을 전할 채비를 하고 있었다.
경남 김해시 화목동에서 꽃을 재배하는 이종광(68)·조상조(61) 부부의 비닐 온실에는 일찌감치 봄이 찾아와 있었다. 4,000m2 규모의 비닐 온실 안에는 어른 키 높이에 육박하는 꽃대가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곧게 뻗은 초록 꽃대에는 새하얀 꽃들이 대롱처럼 촘촘하게 메달려 있었다. 은은한 향기가 순식간에 기분을 돋웠다. 이씨는 “향이 참 좋은데다, 물에 담가 놓으면 보름도 거뜬히 버텨요”라고 순백의 꽃을 자랑한다.
이씨 부부가 정성으로 키우는 꽃은 바로 금어초(金魚草)다.
꽃 모양이 지느러미를 움직이며 물속을 헤엄치는 금붕어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인 꽃이다. 꽃은 여러 가지 색상이 있지만 화환이나 꽃꽂이 등에 흰색이 많이 쓰인다.
이씨 부부가 금어초 재배를 시작한 것은 6년전쯤. 그 전까지 비닐 온실에 토마토와 국화를 수년간 재배했는데, 작목반의 권유를 받고 낯설었던 금어초를 재배하기로 결심했다.
이씨는 “국화는 난방비가 많이 드는 편인데, 금어초는 추위에 잘 견디고 키우기가 수월해요. 여러 곳에 많이 쓰이니 판매 걱정도 없지요”라며 금어초 장점을 하나하나 손꼽았다.
금어초 재배는 8월 20일쯤 시작된다. 보통 5만 포기를 심는데, 물과 영양 관리만 잘 하면 10월부터 시작해 이듬해 5월까지 수확할 수 있다.
이씨 부부가 일주일에 3번씩 수확하는 꽃은 택배로 오랜 거래처인 서울의 꽃집으로 보내진다.
이씨 부부는 금어초 재배라면 최고라고 자부한다. 물론 초기에는 재배 기술을 배울 수 없어 속 끊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신앙자로서 꼭 성공시키겠다는 결심으로 여기저기 재배 농가를 찾아다녔고, 꽃을 꼼꼼히 관찰하면서 차츰 노하우가 쌓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지난날을 돌아보던 이씨는 “불법(佛法)을 만나지 못했다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지요. 어려운 때도 있었지만 신심으로 잘 헤쳐온 것 같아요. 참 묘한 법이지요”라며 자신이 체험한 불법의 힘을 말한다.
조씨도 “새벽 4시에 일어나 흡족하게 창제하고 일을 시작하면 기분도 상쾌하고 일도 잘 돼요”라고 신심 근본으로 사는 활기찬 일과를 말한다.
이씨 부부가 불법을 만난 것은 1972년. 지독한 가난과 어머니의 병마가 계기였다. 두 사람은 입회 후 친척과 부모, 형제들이 맹렬히 신심을 반대했지만 어본존을 의심하지 않았다. ‘불법은 절대적’이라는 확신으로 가로등도 없는 길을 1시간씩 걸어서 좌담회에 참석하곤 했다.
이후 이씨는 수술을 받지 않고는 낫지 않는다는 심장판막증에 걸렸지만 오로지 ‘법화경의 병법’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고작 1,300m2에 불과했던 농지도 정수장 개발에 편입되면서 몇 배 늘어나는 공덕을 받았다. 또 불법의 위대함을 주위에 보여주고 소중한 회원들과 광선유포의 사명을 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고 한다.
이씨 부부는 “어본존과 스승을 만난 것이 제일 감사한 일이지요. 올해는 꼭 젊은 인재를 육성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일생 동안 어본존의 무량한 공덕에 보은하겠다고 밝힌다.
김해권 월산지부 반장/반담
<장숙희 부산제4 김해지국 통신원>
장호정(hj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10/03/12 867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