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천혜의 조건 갖춘 삼랑진서 딸기 재배하는 방경애 씨
첨단기술 유기농법으로 오감 자극하는 최고 딸기 생산
경남 밀양시 삼랑진은 밀양강이 낙동강 본류에 흘러 드는 지점으로 세 줄기 큰 강물이 부딪쳐 물결이 일렁이는 곳이라 해 삼랑진(三浪津)이라 불리는 고장이다.
한국딸기의 첫 시배지(1943년)로 천혜의 기후 조건과 유기농법, 첨단의 재배기술로 당도가 높고, 빛깔과 향이 좋은 딸기 생산지로 유명하다. 매년 봄 ‘삼랑진 딸기 한마당축제’를 열고 삼랑진 딸기의 우수성과 재배기술, 품평회, 딸기의 변천과정을 알리고 있다.
방경애씨 역시 8년 전부터 이곳 ‘삼랑진’에서 딸기를 재배해왔다. 비닐하우스 5동에 딸기를 재배하는 그는 지금이 한창 수확기라 손놀림이 무척 바쁘다. 매일 빨갛게 잘 익은 딸기를 수확해 정성스럽게 포장용기에 담아 출하한다.
두 손 가득 빨갛게 익은 딸기를 안고 있는 방경애(왼쪽), 신말분 고부의 미소가 상쾌하다. 서로를 보듬어가며 딸기처럼 새콤달콤한 시간을 함께 공유한다.
현재 수확하는 딸기는 ‘장희’라는 품종으로 빛깔과 당도가 좋고 과육이 타 품종보다 길쭉한 것이 특징이다.
방씨는 “9월 중순부터 파종해 빠르면 10월 하순부터 수확이 가능한 품종으로 향과 맛, 모양이 좋아 소비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수확시기가 빠르기 때문에 가격도 비교적 높게 받을 수 있어 경쟁력 있는 품종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중간상인이 수시로 찾아와 포장해 논 딸기를 전량 매입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방씨는 “맛 좋은 딸기수확의 비결은 우수한 품종도 한몫 하지만 첫째 좋은 물, 둘째 좋은 공기, 셋째 좋은 땅 덕분입니다. 예부터 삼랑진은 산수가 수려해 다양한 과일의 재배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수확기인 봄이 되면 매일 수확해야 한다. 때문에 일손도 많이 들어간다. 일손이 부족할 때는 시어머니를 비롯해 남편과 아이들까지 두 팔을 걷어붙이고 딸기수확에 나선다. 한참을 허리 숙이고 일하는 고된 작업이지만 가족이 함께 해주어서 더욱 힘이 난다.
방씨는 “딸 때는 원수 같아 보이는 딸기지만, 막상 딸기 덕분에 우리가족이 생활하고, 아이들 가르친다는 생각에 어느새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방경애씨는 바쁜 딸기농사로 인해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그리고 학회 부인부의 역할에 소홀한 것은 아닌가라는 미안한 마음이 들 때도 종종 있다.
그럴 때마다 어본존(御本尊)에게 진지하게 창제하고 기원하며 자신에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진다.
특히 시어머니에게는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방씨는 “시어머니에게서 신심(信心)을 배웠습니다. 무척이나 훌륭한 신심을 전해주셨는데, 농사일뿐만 아니라 틈틈이 주방 일까지 거들어 주셔서 너무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라며 시어머니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어머니 신말분(72)씨는 “학회활동도 열심히, 농사일도 열심히, 가족에게도 열심히하는 며느리가 대견합니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며늘아기’가 너무 예쁩니다”라며 남다른 고부간의 정을 자랑했다.
향긋한 딸기 향이 오감을 자극하듯 방경애씨의 진솔한 삶은 우리의 마음을 자극한다. 언제나 정직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과 책임에 즐겁게 임하는 방씨의 모습에서 삼랑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발견한다.
낙동권 삼랑진지부 지구부인부장
조성연(syjo@hknews.co.kr) | 화광신문 : 10/01/08 859호 발췌
첨단기술 유기농법으로 오감 자극하는 최고 딸기 생산
경남 밀양시 삼랑진은 밀양강이 낙동강 본류에 흘러 드는 지점으로 세 줄기 큰 강물이 부딪쳐 물결이 일렁이는 곳이라 해 삼랑진(三浪津)이라 불리는 고장이다.
한국딸기의 첫 시배지(1943년)로 천혜의 기후 조건과 유기농법, 첨단의 재배기술로 당도가 높고, 빛깔과 향이 좋은 딸기 생산지로 유명하다. 매년 봄 ‘삼랑진 딸기 한마당축제’를 열고 삼랑진 딸기의 우수성과 재배기술, 품평회, 딸기의 변천과정을 알리고 있다.
방경애씨 역시 8년 전부터 이곳 ‘삼랑진’에서 딸기를 재배해왔다. 비닐하우스 5동에 딸기를 재배하는 그는 지금이 한창 수확기라 손놀림이 무척 바쁘다. 매일 빨갛게 잘 익은 딸기를 수확해 정성스럽게 포장용기에 담아 출하한다.
두 손 가득 빨갛게 익은 딸기를 안고 있는 방경애(왼쪽), 신말분 고부의 미소가 상쾌하다. 서로를 보듬어가며 딸기처럼 새콤달콤한 시간을 함께 공유한다.
현재 수확하는 딸기는 ‘장희’라는 품종으로 빛깔과 당도가 좋고 과육이 타 품종보다 길쭉한 것이 특징이다.
방씨는 “9월 중순부터 파종해 빠르면 10월 하순부터 수확이 가능한 품종으로 향과 맛, 모양이 좋아 소비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수확시기가 빠르기 때문에 가격도 비교적 높게 받을 수 있어 경쟁력 있는 품종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중간상인이 수시로 찾아와 포장해 논 딸기를 전량 매입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방씨는 “맛 좋은 딸기수확의 비결은 우수한 품종도 한몫 하지만 첫째 좋은 물, 둘째 좋은 공기, 셋째 좋은 땅 덕분입니다. 예부터 삼랑진은 산수가 수려해 다양한 과일의 재배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수확기인 봄이 되면 매일 수확해야 한다. 때문에 일손도 많이 들어간다. 일손이 부족할 때는 시어머니를 비롯해 남편과 아이들까지 두 팔을 걷어붙이고 딸기수확에 나선다. 한참을 허리 숙이고 일하는 고된 작업이지만 가족이 함께 해주어서 더욱 힘이 난다.
방씨는 “딸 때는 원수 같아 보이는 딸기지만, 막상 딸기 덕분에 우리가족이 생활하고, 아이들 가르친다는 생각에 어느새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방경애씨는 바쁜 딸기농사로 인해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그리고 학회 부인부의 역할에 소홀한 것은 아닌가라는 미안한 마음이 들 때도 종종 있다.
그럴 때마다 어본존(御本尊)에게 진지하게 창제하고 기원하며 자신에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진다.
특히 시어머니에게는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방씨는 “시어머니에게서 신심(信心)을 배웠습니다. 무척이나 훌륭한 신심을 전해주셨는데, 농사일뿐만 아니라 틈틈이 주방 일까지 거들어 주셔서 너무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라며 시어머니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어머니 신말분(72)씨는 “학회활동도 열심히, 농사일도 열심히, 가족에게도 열심히하는 며느리가 대견합니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며늘아기’가 너무 예쁩니다”라며 남다른 고부간의 정을 자랑했다.
향긋한 딸기 향이 오감을 자극하듯 방경애씨의 진솔한 삶은 우리의 마음을 자극한다. 언제나 정직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과 책임에 즐겁게 임하는 방씨의 모습에서 삼랑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발견한다.
낙동권 삼랑진지부 지구부인부장
조성연(syjo@hknews.co.kr) | 화광신문 : 10/01/08 859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