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 철학과 실천 한국SGI 회원은 SGI 불교 철학을 기반으로
생활 속에서 한 사람을 소중히하는 실천을 해오고 있습니다.

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노인주간보호 프로그램 ‘민요교실’ 강사 고숙경
“민요 무료강의로 어르신에게 효양·봉사 펼쳐”

즐겁고 재미있기로 정평 동네 어르신들의 칭찬이 자자

신심의 위대함 전하며 더불어 행복해지는 세상 만들 터




“제 작은 재주가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게 행복해요”라며 구성진 민요가락을 들려준 고숙경씨.

고씨는 노원보건소와 중화경로복지관에서 각각 운영하는 노인주간보호 프로그램 ‘민요교실’에서 무료로 민요 강의를 하고 중랑구 ‘바르게 살기’ 위원으로서 청소년 선도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밝은 표정, 명랑한 목소리로 엄선된 민요와 가곡을 어르신들께 한 소절씩 꼼꼼하게 가르쳐 드리는 고씨.

고씨의 ‘민요교실’ 강의는 즐겁고 재미있기로 정평이 나 동네 어르신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친부모께 효도하듯 노인 한 분 한 분을 대하는 고씨는 지난해 ‘요양보호사자격증’도 취득해 노인분들의 심신(心身) 건강을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쓴다고 한다.

고씨가 국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 평소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 취미로 시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장구채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 것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활의 낙이 되었고 매주 1회씩 강사를 찾아가 부지런히 배웠다. 2007년 지부총회에서는 문화행사를 맡아 활약하기도 했다고.

반담 사명을 맡아 반 회원의 행복을 기원하며 신심으로 행복해진 자신의 모습으로 지역광포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과거 경제고와 가정불화로 힘들었던 시절 신심은 행복한 인생을 열어 주었죠. 어려운 사람들에게 신심을 전하며 노래로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어요.”

주위에 신심의 위대함을 전하며 이웃과 더불어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다부지게 포부를 밝히는 고씨의 표정에 포근한 미소가 가득 넘친다.


·중랑권 중랑지역 묵동지부 반담



고현주(hjko@hknews.co.kr) | 화광신문 : 09/11/27 854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