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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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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재즈의 음유시인 파트리샤 바버와 마이클 아르노플
“더욱 멋진 음악 연주하며 스승께 보은하겠다”


재즈의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파트리샤 바버와 그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파트리샤 바버 쿼텟이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공연했다.

파트리샤 바버 쿼텟에서 베이스를 연주하는 마이클 아르노플은 미국SGI 예술부로 활약하며 시카고에서 지부장을 맡아 지역광포에도 매진하고 있다.

마이클과 30년 넘게 무대에 오르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파트리샤는 지난 해 입회한 미국SGI 회원이다. “21세기 재즈 보컬이 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라는 평을 듣는 파트리샤는 자신만의 색채를 형성한 세계적 재즈 보컬이기도 하다.

파트리샤는 지난해 초 어머니의 병환, 사업 적자 등 어려움을 겪는 도중 원인 모를 손떨림이 생겨 연주조차 할 수 없었다. 마이클은 파트리샤의 행복을 바라는 진심을 담아 신심을 권유했다. 파트리샤는 절박한 심정으로 매일 3시간 이상 창제를 지속했고 손떨림은 사라졌다.

“신심을 하면서 사업이 번창해 경제적 어려움도 극복하고 마음껏 연주에 몰입하고 있다. 또 이케다(池田) SGI 회장 스피치를 연찬하며 미래의 희망과 올바른 신념을 가지게 됐다”라고 말하는 파트리샤. 전에는 보이지 않던 사람들의 장점을 발견해 인간관계가 무척 좋아졌다며 ‘인간혁명’을 최고의 공덕이라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신심에 진력하며 매 순간 ‘인간혁명’하는 파트리샤의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라는 마이클은 지난 8일 한국SGI 본부를 방문해 “한국SGI 회원의 훌륭한 신심과 사제정신을 느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내년에 개관하는 이케다기념강당에서 파트리샤와 공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함께 신심을 하면서 마음이 더 잘 맞는다”라며 함박 웃음을 짓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깊은 우정과 신뢰가 묻어났다. “세계 광선유포를 위해 더욱 멋진 음악을 연주하며 스승께 보은하겠다”라고 다짐하는 두 아티스트의 활약에 기대를 보낸다.



고현주(hjko@hknews.co.kr) | 화광신문 : 09/11/20 853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