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 철학과 실천 한국SGI 회원은 SGI 불교 철학을 기반으로
생활 속에서 한 사람을 소중히하는 실천을 해오고 있습니다.

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윤후선 정우대서소 대표
고객 감동! 인간성 풍부한 낙관주의 행정사


복잡한 행정업무 쉽게 풀어주며 고객만족도 최고

‘신심엔 정년이 없다’ 반장 사명 광포무대서 맹활약




“건강한 몸이 가장 큰 공덕입니다”라고 강조하는 윤후선씨. 70이 넘은 나이에도 청년 못지 않은 활기로 건강하게 사는 그는 불법을 만난 것에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금빛처럼 빛내고 있다.

그래서 민원행정 업무가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문인력 ‘행정사’가 필요하게 됐다.

행정사란 남의 부탁에 의해 보수를 받고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나 주민의 권리의무사실증명에 관한 서류를 작성하고 대리제출 등을 업무로 하는 사람을 말한다.

77세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왕성한 활동과 친절로 다가서는 정우대서소 대표 윤후선 행정사. 그는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15년째 행정사무소를 하고 있다.

비좁고 시끌벅적한 골목에서 그의 사무실은 도드라진다. 안으로 들어서면 깨끗하게 정리된 사무용품에서부터 어느새 추억이 돼 버린 10년 전의 행정서류들까지 다양하다.

그곳에서 해바라기처럼 환한 웃음을 머금은 그는 앞으로 준비할 행정서류와 민원절차를 메모하고 있었다.

“1991년 종로구 평창동 파출소장으로 정년 퇴직한 다음 YMCA 청소년 지도교사를 하면서 행정사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93년부터 본격적으로 행정사로 활동을 시작했지요.”

윤씨의 업무방식은 남다르다. 고객들은 윤씨의 구호에 맞춰 노래도 부르고 율동도 하면서 복잡하고 머리 아픈 일을 한시름 던다.

행정업무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게끔 직접 만든 노래가 있다.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윤후선은 엄청난 기운이~ 틀림없이 틀림없이 생겨난다.”

그리고 고객들에게 이케다(池田) SGI 회장 스피치도 자주 인용한다.

“항상 즐겁게, 그리고 낙관주의로 나아가라는 이케다 SGI 회장 스피치를 많이 들려줍니다. 즐겁고 알기 쉽게 설명하면 보람도 크고 일 진행도 순조로워 질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윤씨는 고령이지만 행정사로 일하는 보람을 이렇게 말한다.

“가장 보람될 때가 있었어요. 4년 전 젊은 의뢰인이 친구에게 빚 보증을 섰지요. 그런데 너무 억울하게 전 재산이 금융권으로 넘어가고 직장도 잃으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최선을 다해 억울함을 증명해 해결해 주었죠. 그때 의뢰인이 제 손을 잡으며 목숨을 살려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릴 때 큰 자긍심이 생겼어요.”

이렇게 왕성하게 일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어본존에게 진지하게 기원하는 것이다.

그는 아침저녁으로 자신이 맡은 사건과 행정서류 업무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기원하는 것을 결코 잊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맡은 일마다 순조롭게 진행돼 많은 사람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마음껏 활약하고 있다.

나이를 잊은 그의 활약은 광포 무대에서도 거칠게 없다.

그는 현재 포천권 민락지부 반장을 맡고 있다.

불법(佛法)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7년. 윤씨는 당시 8년 동안 좀체 낫지 않는 위장암 수술의 후유증으로 고통 받고 있었다. 약이란 약은 다 써 보고 병원을 전전하며 치료를 해도 좋아질 기미는 없었다.

또 딸이 고등학교 3학년 이후 지속되는 작은 병고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러다 어느 학회 부인부에게 신심(信心)을 권유 받았다. 처음에는 거부했으나 계속해서 몸이 아프고 고생을 하느니 일단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신심을 시작했다.

벽을 보고 앉아서 혹 누구에게 들키지는 않을까 가슴 졸이며 창제한 지 3개월이 지날 무렵.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안 돼 고통스럽던 배 속이 편안해지고 통증도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깨달았다.

비로소 신심의 힘을 확신한 윤씨는 좌담회, 학회활동 등에 적극 뛰어들었다.

“신심을 늦게 만났기 때문에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광선유포를 위해 뛰겠다고 결의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주변 사람들에게 불법의 위대함을 알리며 포교의 맛을 느끼고 있다.

일가화락을 위해 큰딸과 아들에게 불법을 전하며 크고 작은 회합에 함께 참석하고 있다.

그는 “요즘 신심은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이케다 SGI 회장 스피치를 심간에 새기고 있어요”라고 강조한다.

또 교학도 열심히 공부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일일어서(御書)’를 보며 생명에 새기고 있으며, 사무실에서도 틈틈이 교학을 공부하며 불법 실천자의 자세를 배운다.

나아가 자신의 인간변혁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인간성 풍부한 모습으로 불법의 위대함을 알리겠다며 활짝 웃는다.


·포천권 민락지부 반장



김기수(kimks@hknews.co.kr) | 화광신문 : 09/09/04 843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