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 철학과 실천 한국SGI 회원은 SGI 불교 철학을 기반으로
생활 속에서 한 사람을 소중히하는 실천을 해오고 있습니다.

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김학규 (주)랜드아키 생태조경 회장 도심 속 생활녹지 창출 조경업계 다크호스로 떠오르다!

옥상조경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아 핵심기술보유로 공사의뢰 줄이어

“건강 비결은 신심” 평생 스승·학회와 함께 청년처럼 열정 인생 산다




하늘을 향해 경쟁하듯 솟은 빌딩 숲 사이에서도 마음껏 자연을 느끼며 조화롭게 호흡하는 공간을 창출하려는 노력은 멈추지 않는다. 최근 이런 노력의 결과로 도심 속 생활 녹지들이 속속 생겨나며, 공간 활용과 자연 조화를 함께 충족하는 옥상 조경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센트럴 빌딩 7층에 위치한 (주)랜드아키 생태조경.

한국과학기술개발원, 홍익대학교, 동양메리츠화재 연수원 등 주요 기업과 관공서, 학교 등의 조경관리를 담당하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모든 공사에 입찰 할 수 있는 단종면허를 소지한 우수 조경 기업이다. 또한 최근 도심 속 조경의 트렌드로 발돋움하는 옥상조경의 핵심기술을 보유해 이곳저곳에서 공사의뢰가 줄을 잇는다.

옥상 조경의 핵심은 방수와 배수 공법이다. ‘랜드아키 생태조경’은 독일 최고 회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탁월한 배수 공법을 자랑한다. 이들의 특별한 배수방법은 인공 흙으로 유입된 수분이 바로 빠지지 않고 보관되었다가 다시 위로 올라와 나무들이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며 건물의 온도 역시 자연스럽게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 이에 최근 조경업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고.

바로 이곳의 창립자이자 회장으로 활약하는 김학규(68)씨. 김씨는 “할 일이 넘쳐서 쉴 틈이 없다는 것이 무척 기쁘고 즐겁습니다. 이제 일흔을 바라보지만 내가 평생 해야 할 일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라며 활짝 미소 짓는다.

무엇보다 회사의 대표이사엔 큰아들이, 시공 담당 이사로 작은아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어 마음이 든든하단다. 큰아들은 각종 공사 입찰과 전반적인 운영을, 작은아들은 각종 공사를 현장에서 직접 시행하며 기술력 확보에 힘쓴다. 이에 아버지인 김씨는 다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회사에서 사용할 각종 자재를 책임지고 확보하며 전체를 조감하는 역할을 맡아 한다.

직원들 역시 옥상조경에 관련된 기술을 확보하고 개발하며, 여직원들은 조경 설계를 담당해 각자가 즐겁게 업무에 임한다.

특히 김씨는 전국 각지를 돌며 최고의 자재를 선별하기에 여념이 없다. 큰아들이 공사입찰에 성공하면 그곳에 가장 적합한 자재를 찾아 직접 나선다. 이에 한 달에 20여 일은 지방출장이지만 김씨는 아직도 감기 한번 걸린 일이 없다고 자랑한다.

“건강과 젊음의 비결은 바로 신심(信心)입니다. 벌써 몇 년째 하루 2시간 이상의 창제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신심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회사도 저 자신도 없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평생 일과 신심을 관철할 각오입니다.”

김씨가 신심을 시작한 것은 1975년. 젊은 시절 공직에 근무하다 노름에 빠져 돈도 직장도 잃어버리고, 아내의 장사로 하루하루를 겨우 연명했다. 아무런 희망도 없이 전전하던 중 아내의 지병이 신심을 통해 호전되는 것을 보고 함께 입회했다고.

창제를 시작하자 마음속에 깊은 용기와 자신감이 생겼고, 이를 계기로 생각지도 않은 조경일을 배우게 됐다. 매일의 노동이 쉽지 않았지만 꾸준한 창제를 힘으로 어느새 집도 마련해 좌담회 장소를 제공하는 공덕도 받았다.

하지만 생활이 조금씩 안정되자 어느새 신심은 나태해졌고, 동업으로 조경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사업은 승승장구했지만 동업자의 배신으로 김씨는 수많은 빚더미에 올라앉는 결과를 낳았다.

집안 곳곳에 딱지가 붙고 하루 아침에 가족은 길거리로 쫓겨났다. 그서야 김씨는 다시금 신심의 소중함을 깨닫고 평생 신심을 관철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새롭게 출발했다. 차근차근 빚을 갚아가며, 자신의 숙명을 깨닫게 해 준 학회에 보은하겠다는 마음으로 현장활동에도 도전하며 새롭게 일도 시작했다. 이런 속에 본부 광선회관 조경 공사를 맡았다. 기원을 거듭하며 도전해 무사히 성공했으며, 이를 계기로 진천연수원과 각종 문화회관의 조경도 담당하는 공덕도 받았다.

또한 이케다(池田) SGI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셨을 때 친히 식수한 무궁화나무를 기원하며 직접 혼신을 다해 관리해 꽃을 피우는 속에 1미터 앞의 사물도 분간하기 어려웠던 시력이 선명하게 사물을 분별할 정도로 회복되는 공덕으로 이어졌다고.

이런 속에 사업은 점점 번창해 조경업계에서 당당히 그 이름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두 아들 역시 최고의 대학을 졸업하고 광포의 뜰에서 활약하며 함께 근무하게 됐단다. 그뿐만 아니라 은평 뉴타운 개발 보상금을 받아 김씨와 아들 각각 집도 장만해 두 곳에서 모두 좌담회를 제공하며 매년 목표를 새롭게 갱신하는 매출도 기록하고 있단다.

“생명 깊이 스승의 스피치를 새기며 실천하는 속에 항상 청년처럼 열정 넘치는 인생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평생 스승과 함께 학회와 함께 성장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또 지역회관을 제공해 회원 모두가 행복한 지부를 만들겠습니다.”

·은평권 갈산지부 壯지부지도원



손정진(jjson@hknews.co.kr) | 화광신문 : 09/08/21 841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