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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인터뷰>‘코리안심포니 기획연주회’ 협연으로 우리 곁에 돌아온 피아니스트 노윤화
“이번 계기로 음악적으로 새롭게 전진하겠다는 마음”

“스승께 보은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성장 다짐”



따뜻한 말투와 수수한 옷차림으로 한국SGI 본부를 찾은 피아니스트 노윤화(미국SGI 여자부). 그가 돌아왔다.

때론 폭풍처럼 때론 드넓은 바다처럼 정교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연주로 관객들의 가슴에 깊은 선율을 새겼던 노씨. 오는 29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코리안심포니 기획연주회’에서 피아노를 협연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최근 음악저널 7월호 표지모델로 선정되며, 그의 감동적인 음악 스토리가 소개됐다. 무한한 재능이 숨겨져 있는 빙산 같은 피아니스트로 극찬 받고 있는 노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오는 29일 열리는 ‘코리안심포니 기획연주회’에 협연하는데.

매우 떨리기도 하고 한편으로 가슴이 벅차기도 해요. 항상 감사한 마음이에요. 평소 꼭 하고 싶었던 연주였기에 더욱 기뻐요. 미국으로 유학간지 벌써 5년인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도 마음껏 펼치며, 이번을 계기로 음악적으로도 새롭게 전진하겠다는 마음입니다.



-. 준비과정은.

사실 지난해에 한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준비하는 도중에 취소가 돼서 실망도 했었어요. 그와 함께 박사과정 시험에서 연이어 낙방하면서 저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고 실패자라는 생각에 힘들었어요. 괴로워하다 도저히 이대로는 끝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근처 회관을 찾아 무한창제를 시작했어요. 순수하게 신심(信心)에 도전하는 속에 생각지도 않게 인디애나주립대학교 음대 박사과정에 4년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까지 지원받으며 합격했어요.



-. 사제원점은.

항상 소설 ‘신·인간혁명’을 읽으며 스승께 직접 지도받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스승을 생각하며 용기를 내어 여자부 한사람 한사람을 격려하고, 연주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속에 스승과 원점이 있고 역사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 앞으로 계획은.

대학부와 여자부 활동을 병행하며 하루 하루를 완전연소하고 있습니다. 박사과정을 졸업하기 전에 꼭 인디애나주립대학교에서 스승을 선양하고 싶습니다. 미국 중부 광포의 사명을 자각해 반드시 중부 최고의 역사를 개척하며, 소카(創價)대학교 오렌지 캠퍼스(SUA)에도 음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스승께 보은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성장하겠습니다.



손정진(jjson@hknews.co.kr) | 화광신문 : 09/07/17 837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