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충남 논산시 브랜드 ‘예스민 쌀’ 재배하는 전논환·김수덕 씨
“쌀 없어서 못 팔아요! 흉년도 없어요”
맑은 물이 흐르고 드넓은 논산평야가 펼쳐진 풍요롭고 아름다움이 넘치는 충절과 예학의 고장 논산.
논산은 일찍이 농상지역으로 발전했고, 기름진 들녘을 갈아 오곡을 생산해 육로와 수상교통을 연결 지어 농수산물의 집산지로 자리잡았다.
또한 예부터 농사지기의 협동체인 ‘두레’를 조직해 농번기 농민들의 협동농업으로 운영했다.
충청남도 논산시 채운면 장화1리. 논산평야의 젖줄 금강을 지척에 두고 있는 이곳에서 전논환(58), 김수덕(48)부부는 강경읍과 채운면 안팎의 논 231,406m2에서 논산시의 브랜드 ‘예스민 쌀’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논산 쌀은 차령산맥이 북풍을 막아주고 기후가 온난하고 기름진 땅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요즘 쌀이 안 팔려 벼를 갈아엎는 경우도 있지만,여기는 쌀이 없어서 못 팔아요. 오랫동안 농사를 지어봤지만 흉년은 찾아보기 힘들어요.”
보통 9월말에 추수를 마치는 전씨는 해마다 평균 1천400섬은 거뜬히 거둬들인다.
지난해에는 극심한 봄가물로 여느 해보다 애를 먹었다.
그래도 양수기를 금강에 박아 놓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물을 퍼 올리며 논을 보살폈기 때문에 풍년을 맞이하는 기쁨이 더욱 컸다.
부부는 동네에서 인심 좋기로도 유명하다.
“더불어 사는 것이 늘 보람 있고 좋다”라는 전논환씨는 이웃의 어려움을 늘 자신의 일처럼 돕고 있다.
평소 나이가 많은 동네 노인 분들을 위해 농사일을 거드는 것은 물론 마을의 궂은일이 일어날 때면 가장 먼저 소매를 걷는다고.
이런 후덕한 남편을 내조하는 아내 김씨도 부녀회장을 맡아 외로운 노인들에게 안마를 해주거나 생필품을 나눠주는 등 부부는 베푸는 마음도 꼭 닮았다.
슬하의 세 아들을 모두 광포(廣布)의 인재로 길러낸 부부는 이 지역 광포의 보배이기도 하다.
전씨는 교통이 불편한 이곳에서 늘 자신의 차로 회원들을 모시고 다니고 있으며, 화광신문을 전하며 포교의 물꼬를 튼다.
광활한 논산평야처럼 마음이 넓은 부부.
요즘 부부는 논갈이에 이어 모내기로 한창 바쁜 시기다. 들판을 누비는 이들의 부지런한 발걸음은 벌써 올가을 풍년을 향하고 있다.
백제권 전진지부 지구부장·지구부인부장
김기수(kimks@hknews.co.kr) | 화광신문 : 09/06/12 832호 발췌
“쌀 없어서 못 팔아요! 흉년도 없어요”
맑은 물이 흐르고 드넓은 논산평야가 펼쳐진 풍요롭고 아름다움이 넘치는 충절과 예학의 고장 논산.
논산은 일찍이 농상지역으로 발전했고, 기름진 들녘을 갈아 오곡을 생산해 육로와 수상교통을 연결 지어 농수산물의 집산지로 자리잡았다.
또한 예부터 농사지기의 협동체인 ‘두레’를 조직해 농번기 농민들의 협동농업으로 운영했다.
충청남도 논산시 채운면 장화1리. 논산평야의 젖줄 금강을 지척에 두고 있는 이곳에서 전논환(58), 김수덕(48)부부는 강경읍과 채운면 안팎의 논 231,406m2에서 논산시의 브랜드 ‘예스민 쌀’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논산 쌀은 차령산맥이 북풍을 막아주고 기후가 온난하고 기름진 땅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요즘 쌀이 안 팔려 벼를 갈아엎는 경우도 있지만,여기는 쌀이 없어서 못 팔아요. 오랫동안 농사를 지어봤지만 흉년은 찾아보기 힘들어요.”
보통 9월말에 추수를 마치는 전씨는 해마다 평균 1천400섬은 거뜬히 거둬들인다.
지난해에는 극심한 봄가물로 여느 해보다 애를 먹었다.
그래도 양수기를 금강에 박아 놓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물을 퍼 올리며 논을 보살폈기 때문에 풍년을 맞이하는 기쁨이 더욱 컸다.
부부는 동네에서 인심 좋기로도 유명하다.
“더불어 사는 것이 늘 보람 있고 좋다”라는 전논환씨는 이웃의 어려움을 늘 자신의 일처럼 돕고 있다.
평소 나이가 많은 동네 노인 분들을 위해 농사일을 거드는 것은 물론 마을의 궂은일이 일어날 때면 가장 먼저 소매를 걷는다고.
이런 후덕한 남편을 내조하는 아내 김씨도 부녀회장을 맡아 외로운 노인들에게 안마를 해주거나 생필품을 나눠주는 등 부부는 베푸는 마음도 꼭 닮았다.
슬하의 세 아들을 모두 광포(廣布)의 인재로 길러낸 부부는 이 지역 광포의 보배이기도 하다.
전씨는 교통이 불편한 이곳에서 늘 자신의 차로 회원들을 모시고 다니고 있으며, 화광신문을 전하며 포교의 물꼬를 튼다.
광활한 논산평야처럼 마음이 넓은 부부.
요즘 부부는 논갈이에 이어 모내기로 한창 바쁜 시기다. 들판을 누비는 이들의 부지런한 발걸음은 벌써 올가을 풍년을 향하고 있다.
백제권 전진지부 지구부장·지구부인부장
김기수(kimks@hknews.co.kr) | 화광신문 : 09/06/12 832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