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친환경 감악산 포도농장 경영하는 김춘배 씨
당도 높아 전량 출하·파주농산물축제 5년째 출품
경기도 파주시 감악산 초입에 위치한 포도농장.
건강한 토양에 굳건히 뿌리내린 나무들이 나뭇가지 여기 저기에 경쟁하듯 튼실한 싹을 부지런히 피우고 있다.
파릇파릇 돋아난 새순마다 벌써부터 상큼한 포도향이 물씬 풍기는 듯하다.
바로 이곳이 김춘배(64세)씨가 땀과 정성으로 일군 친환경 감악산 포도농장이 자리한 곳이다.
넓게 펼쳐진 포도농장에 뿌리내린 나무마다 오돌토돌 올라오기 시작한 새순에서 김씨는 내일의 희망을 본다.
“김춘배라는 이름 석자가 이제는 상품이 됐습니다.”
김천이나 안성처럼 포도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김씨가 재배하고 있는 ‘감악산 포도’는 유독 당도가 높아 김춘배라는 이름 석자만 가지고 인천, 수원 등지에서도 출하 시기에 맞춰 찾아 오는 단골이 많다고.
이는 겉보기에만 좋고 맛은 없는 포도가 아니라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포도를 팔아야 한다는 김씨만의 신념이 일궈낸 결과였다.
“손가락 열개가 다 같지 않고 제각각 모양을 지닌 것처럼 포도나무마다 알맞은 포도의 크기가 있는 것인데, 요즘은 무조건 큼직하게 키워서 하루 빨리 수확하려 해요. 포도알이 너무 크면 껍질이 쉽게 터져 버리고 빨리 수확해도 당도가 낮아요. 우리 농장은 적당한 크기에 껍질이 탱탱하고 당도도 높기 때문에 찾는 분들이 많아요!”
건축사업을 하던 김씨가 포도농사에 뛰어든 것은 8년 전인 2001년. 농사에 대해 아는 것 하나 없는 상태였지만 지인들의 조언을 구해가며 보다 당도 높은 포도를 얻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다.
항상 포도가 최상의 당도를 유지할 때를 기다렸다가 10월이 다 되어서야 수확에 들어가기 때문에 인근 농장이 포도 수확을 다 끝낼 때 쯤에야 김씨의 농장은 수확채비로 분주해진다.
다른 농장들보다 수확시기가 늦어 포도 판매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염려스러울 법도 하지만 포도의 품질로 승부하고 있는 만큼 인근 대형 마트에서 그 품질을 인정해 김씨의 포도 출하량 대부분을 구입하고 있다.
또, 매년 파주시에서 열리는 파주 농산물 축제에도 인근 포도 농가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5년 째 포도를 출품하고 있는 등 그 맛을 인정받고 있다.
어느덧 8년째를 맞이하며 확실한 노후대비책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포도농장과 함께 김씨 인생의 든든한 대비책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신심(信心).
중동과 한국을 오가는 생활을 하던 중 신심을 만났고, 중동에서도 근행요전이 땀에 젖어 다 헤질 정도로 성실히 신심에 면려했다.
그러던 중 큰 사고를 당했지만 목숨을 건지게 되는 갱사수명의 공덕도 받았다. 다른 걱정 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대로 포도를 재배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신심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
“요즘 다들 일이 없어서 걱정인데, 이 나이에도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 큰 공덕이고 감사할 뿐입니다. 올해도 열심히 농사지어서 공양도 하고, 열심히 광포하러도 다녀야죠”라고 말하는 김씨의 표정이 이제 막 움트기 시작한 새순만큼이나 희망차다.
의정부권 신산지부 부지부장
손정진(jjson@hknews.co.kr) | 화광신문 : 09/05/08 827호 발췌
당도 높아 전량 출하·파주농산물축제 5년째 출품
경기도 파주시 감악산 초입에 위치한 포도농장.
건강한 토양에 굳건히 뿌리내린 나무들이 나뭇가지 여기 저기에 경쟁하듯 튼실한 싹을 부지런히 피우고 있다.
파릇파릇 돋아난 새순마다 벌써부터 상큼한 포도향이 물씬 풍기는 듯하다.
바로 이곳이 김춘배(64세)씨가 땀과 정성으로 일군 친환경 감악산 포도농장이 자리한 곳이다.
넓게 펼쳐진 포도농장에 뿌리내린 나무마다 오돌토돌 올라오기 시작한 새순에서 김씨는 내일의 희망을 본다.
“김춘배라는 이름 석자가 이제는 상품이 됐습니다.”
김천이나 안성처럼 포도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김씨가 재배하고 있는 ‘감악산 포도’는 유독 당도가 높아 김춘배라는 이름 석자만 가지고 인천, 수원 등지에서도 출하 시기에 맞춰 찾아 오는 단골이 많다고.
이는 겉보기에만 좋고 맛은 없는 포도가 아니라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포도를 팔아야 한다는 김씨만의 신념이 일궈낸 결과였다.
“손가락 열개가 다 같지 않고 제각각 모양을 지닌 것처럼 포도나무마다 알맞은 포도의 크기가 있는 것인데, 요즘은 무조건 큼직하게 키워서 하루 빨리 수확하려 해요. 포도알이 너무 크면 껍질이 쉽게 터져 버리고 빨리 수확해도 당도가 낮아요. 우리 농장은 적당한 크기에 껍질이 탱탱하고 당도도 높기 때문에 찾는 분들이 많아요!”
건축사업을 하던 김씨가 포도농사에 뛰어든 것은 8년 전인 2001년. 농사에 대해 아는 것 하나 없는 상태였지만 지인들의 조언을 구해가며 보다 당도 높은 포도를 얻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다.
항상 포도가 최상의 당도를 유지할 때를 기다렸다가 10월이 다 되어서야 수확에 들어가기 때문에 인근 농장이 포도 수확을 다 끝낼 때 쯤에야 김씨의 농장은 수확채비로 분주해진다.
다른 농장들보다 수확시기가 늦어 포도 판매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염려스러울 법도 하지만 포도의 품질로 승부하고 있는 만큼 인근 대형 마트에서 그 품질을 인정해 김씨의 포도 출하량 대부분을 구입하고 있다.
또, 매년 파주시에서 열리는 파주 농산물 축제에도 인근 포도 농가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5년 째 포도를 출품하고 있는 등 그 맛을 인정받고 있다.
어느덧 8년째를 맞이하며 확실한 노후대비책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포도농장과 함께 김씨 인생의 든든한 대비책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신심(信心).
중동과 한국을 오가는 생활을 하던 중 신심을 만났고, 중동에서도 근행요전이 땀에 젖어 다 헤질 정도로 성실히 신심에 면려했다.
그러던 중 큰 사고를 당했지만 목숨을 건지게 되는 갱사수명의 공덕도 받았다. 다른 걱정 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대로 포도를 재배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신심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
“요즘 다들 일이 없어서 걱정인데, 이 나이에도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 큰 공덕이고 감사할 뿐입니다. 올해도 열심히 농사지어서 공양도 하고, 열심히 광포하러도 다녀야죠”라고 말하는 김씨의 표정이 이제 막 움트기 시작한 새순만큼이나 희망차다.
의정부권 신산지부 부지부장
손정진(jjson@hknews.co.kr) | 화광신문 : 09/05/08 827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