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 철학과 실천 한국SGI 회원은 SGI 불교 철학을 기반으로
생활 속에서 한 사람을 소중히하는 실천을 해오고 있습니다.

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김정웅 포스코 광양제철소 혁성실업 팀장
“제 손 거쳐간 기계는 절대 안전…”완벽수리 1인자!

성실·책임감으로 모범상 표창장 최우수상 등 각종 상 휩쓸어



“한 번 제 손을 거쳐간 기계는 절대 다른 사람 손을 거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정비합니다. 보고 또 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속에 고장 원인을 정확히 찾고, 완벽히 수리합니다”라며 환한 미소를 짓는 김정웅씨.

김씨는 현재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외주파트너사인 혁성실업에서 팀장으로 활약한다.

김씨의 주요 업무는 자동차 강판을 생산하는 핵심설비인 스카핑 머신과 그라인딩머신을 정비하고 유지하는 일.

잠시라도 기계가 멈추거나 작동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매일 장비를 점검하고, 미리 예측해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며 고장시 신속하게 정비한다.

새벽 5시 50분이면 김씨의 집엔 불이 켜진다.

벌써 몇 년 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김 없이 아침을 여는 낭랑한 창제로 하루를 시작하는 김씨.

아침 창제를 통해 하루 일과를 준비하며 무사고 대승리를 결의한다.

아내가 차려주는 따뜻한 아침식사를 하고, 집을 나서 7시 30분이면 통근버스를 타고 회사로 출근, 가장 먼저 대기실 청소부터 시작한다.

팀장이지만 어느 것 하나 팀원들에게 미루는 일이 없다.

아침 9시 정각이면 김씨는 팀원들과 함께 현장을 순회하며 기계 하나 하나를 세심하게 살핀다.

혹시 지난 밤 사이 문제가 없었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가장 소홀하기 쉬운 순회지만 김씨는 단 하루도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다.

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일어난다는 사실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기 때문이다. 순회가 끝나면 그날의 업무사항을 공유하고 안전수칙을 확인한 뒤 현장으로 들어간다.

팀장으로서 팀원 모두가 안전하고 완벽하게 일을 마무리 하도록 하기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을 기원하며, 소중히 대한다.

쉴 틈 없이 바쁜 하루지만 김씨는 틈틈이 생기는 자투리 시간을 놓치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시간이 주어지면 김씨는 무언가를 구상하고 또 공구를 들고 앉아 뚝딱뚝딱 만들기에 열중한다.

설비에 필요한 자체 철 구조물을 스스로 제작하기도 하고, 정비 작업을 위해 투입된 실무 인원이 보다 안전하게 업무에 임하도록 안전 개선 아이디어를 구상한다.

또 구상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각종 안전 장비들을 직접 제작해 사용하기도 한다고.

이런 김씨의 노력 속에 팀원들 역시 함께 각종 안전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며 즐겁게 하루 하루를 보낸다.

때로는 퇴근 시간이라도 기계가 작동하지 않거나 퇴근 후 갑자기 돌발상황이 생겨 급히 회사로 되돌아 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김씨가 먼저 솔선수범해 신속하게 일을 처리하며 팀원들을 격려하고,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젠 팀원 모두가 한마디 불평 없이 성실히 임한다고.

그 결과 김씨는 강한 책임감과 적극적인 근무자세를 인정받으며 회사를 비롯한 사회 곳곳에서 크고 작은 상들을 휩쓸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회사 무재해 1천2백일 달성으로 직원 대표로 선발돼 여수 노동청에서 표창장을 받았으며, 상반기 안전개선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 이어 6월에는 사내 제1대 최우수 안전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직장 협의회에서 표창장, 산업안전관리공단에서 표창장, 잠재위험발굴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 2회 등을 수상하며 직장에서 최고 인재로 인정받았다.

회사뿐 아니라 함께 근무하는 선후배 직원들 역시 마찬가지다. 모두 김씨라면 하나 같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워 주며 인정해 준단다.

이런 김씨의 승리비결은 바로 성실함이다.

올해로 입사 15년째지만 무지각, 무결석, 무사고의 성실 훈장이 가슴에 빛나고 있다.

특히 회사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현장 잠재 위험 발굴과 제거, 개선에 대해 가장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도전해 많은 사람들에게 개선의 1인자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환경에 지지 마라. 일도 활동도 생기발랄하게 적극적으로. 지금 있는 장소에서 빛나라. 그것이 승리하는 사람이다’라는 이케다 SGI 회장 스피치를 항상 가슴에 새기고 도전합니다. 지금의 결과는 모두 그 덕분입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나 자신이 조금 더 힘들면 주위 모든 사람들이 편안할 수 있습니다.”

김씨가 입회한 것은 2003년.

당시만해도 김씨는 장기간에 걸친 만성 허리 디스크와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무기력하고 괴로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고.

어머니의 권유와 남자부 선배와의 진지한 대화 속에 불퇴전의 신심(信心)을 결의했고, 무한 창제 도전으로 병이 깨끗이 완치되는 초신의 공덕을 받았다.

또한 이를 계기로 평소 무기력하고 소극적이던 성격이 적극적이고 활발한 모습으로 바뀌며 직장에서도 학회에서도 신뢰받는 사람으로 성장했다.

“모든 것이 불법(佛法)의 공덕입니다. 2009년 ‘청년·승리의 해’를 맞아 남자부 활동방향인 제2의 야마모토 신이치로 성장하기 위해 오직 창제근본으로 회사에서 더더욱 성실하게 도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설비분야에서 세계 1인자로 성장해 반드시 스승께 승리 보고를 드리겠습니다”라며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는 김정웅씨.

그야말로 진정한 빅토리 라이프가 아닐까.


·순천권 순천지역 부남자부장



손정진(jjson@hknews.co.kr) | 화광신문 : 09/02/13 815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