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이훈 농장’서 안성배 재배하는 이양석·박기원 부부
영농 후계자 아들과 알콩달콩 당도 최고배 생산
“크고 싱싱한 배가 주렁주렁 열릴 때 가장 기뻐요.”
한 해 정성스럽게 키운 배가 가을 걷이를 앞두고 탐스럽게 열릴 때 농사일의 보람을 느낀다는 이양석, 박기원 부부.
이씨 부부가 삶의 터전을 삼고 있는 경기도 안성은 4월 중순이 되면, 산비탈과 들녘이 배 밭으로 온통 새하얗다. 봄날의 맑은 햇살 아래 만개한 배꽃이 눈부실 정도다.
경기도 안성은 예로부터 과즙 많고 당도 높은 배의 주산지다. 발길 닿는 곳곳마다 들어선 배 밭에 유난히 굵고 우람한 나무가 많은 것만 봐도 안성배의 역사가 녹록하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씨 부부는 안성에서 16,529m2(5천 평)가 넘는 배 밭을 운영한다. 배 밭에는 30년 이상 땅에 뿌리를 내려온 배 나무가 빼곡하다.
나무 1그루에 평균 2백~3백개의 배가 열리는데, 한 해 수확을 마무리 하면 4천5백 박스의 배를 걷는다.
이씨 부부의 농가를 이어 받은 아들 이훈씨는 부모님과 함께 ‘이훈 농장’이라는 이름을 걸고 전국으로 생산망을 넓히고 있다.
배꽃이 필 무렵, 배 농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인공수정을 하는데, 꽃의 수술을 채취해 꼬박 24시간 동안 적당한 온도를 맞춰 두면 꽃가루가 노랗게 핀다. 수정 작업을 마치면 꽃봉오리 한 개에 보통 7개의 배가 열매를 맺는다.
5월이 되면 씨알이 좋은 것만 솎는 적과 작업을 하고 6월에는 배 꼭지가 상하지 않게 봉지를 씌워둔다.
7월 여름이 오면, 하계 전지를 하는데 쓸모 없는 가지를 쳐주고 10월 가을걷이에는 배 수확을 한다.
비료는 친환경 퇴비를 쓰는데, 부족한 영양분은 과실에 연면시비를 하며 보충한다.
“배 농사는 1년 내내 쉴 틈이 없어요”라고 말하는 부부는 한 해 동안 땀방울을 흘리며 농사를 지어 올해 배 작황이 좋았지만, 경기침체로 소비가 부진해 걱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고안해 낸 생각이 바로 배즙이다. 요즘은 가마솥에서 달인 배즙을 만들어 출하했는데 반응이 좋다고 한다.
박기원씨가 신심(信心)을 시작한 것은 1970년. 박씨가 천식과 기관지염 등 병고로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집에 누워만 지내고 있을 때였다.
박씨는 시어머니에게 신심을 하면 병이 나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입회, 건강을 되찾아 지금은 70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건강하게 농사일을 하고 있다.
1998년, 중·고등학교 생물 선생님이던 남편 이양석씨가 퇴직하고, 2000년 경기도 안성으로 이사와 배농사를 시작했다.
살고 있는 집은 좌담회를 제공하며 지역 광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씨도 부인과 함께 창제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불법(佛法)을 알리고 있다.
성실한 자세로 광포(廣布)에 노고한 덕에 배 밭을 싸게 구입해 아들에게 가업을 물려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죽는 날까지 창제를 열심히 해 지역 광포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박씨는 열악한 농촌이지만, 이곳에도 광포의 터전이 마련돼 사람들에게 행복을 넓히고 싶다고 말하며 방긋 웃어 보인다.
평택권 중앙지부 壯회우·婦회원
() | 화광신문 : 09/02/06 814호 발췌
영농 후계자 아들과 알콩달콩 당도 최고배 생산
“크고 싱싱한 배가 주렁주렁 열릴 때 가장 기뻐요.”
한 해 정성스럽게 키운 배가 가을 걷이를 앞두고 탐스럽게 열릴 때 농사일의 보람을 느낀다는 이양석, 박기원 부부.
이씨 부부가 삶의 터전을 삼고 있는 경기도 안성은 4월 중순이 되면, 산비탈과 들녘이 배 밭으로 온통 새하얗다. 봄날의 맑은 햇살 아래 만개한 배꽃이 눈부실 정도다.
경기도 안성은 예로부터 과즙 많고 당도 높은 배의 주산지다. 발길 닿는 곳곳마다 들어선 배 밭에 유난히 굵고 우람한 나무가 많은 것만 봐도 안성배의 역사가 녹록하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씨 부부는 안성에서 16,529m2(5천 평)가 넘는 배 밭을 운영한다. 배 밭에는 30년 이상 땅에 뿌리를 내려온 배 나무가 빼곡하다.
나무 1그루에 평균 2백~3백개의 배가 열리는데, 한 해 수확을 마무리 하면 4천5백 박스의 배를 걷는다.
이씨 부부의 농가를 이어 받은 아들 이훈씨는 부모님과 함께 ‘이훈 농장’이라는 이름을 걸고 전국으로 생산망을 넓히고 있다.
배꽃이 필 무렵, 배 농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인공수정을 하는데, 꽃의 수술을 채취해 꼬박 24시간 동안 적당한 온도를 맞춰 두면 꽃가루가 노랗게 핀다. 수정 작업을 마치면 꽃봉오리 한 개에 보통 7개의 배가 열매를 맺는다.
5월이 되면 씨알이 좋은 것만 솎는 적과 작업을 하고 6월에는 배 꼭지가 상하지 않게 봉지를 씌워둔다.
7월 여름이 오면, 하계 전지를 하는데 쓸모 없는 가지를 쳐주고 10월 가을걷이에는 배 수확을 한다.
비료는 친환경 퇴비를 쓰는데, 부족한 영양분은 과실에 연면시비를 하며 보충한다.
“배 농사는 1년 내내 쉴 틈이 없어요”라고 말하는 부부는 한 해 동안 땀방울을 흘리며 농사를 지어 올해 배 작황이 좋았지만, 경기침체로 소비가 부진해 걱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고안해 낸 생각이 바로 배즙이다. 요즘은 가마솥에서 달인 배즙을 만들어 출하했는데 반응이 좋다고 한다.
박기원씨가 신심(信心)을 시작한 것은 1970년. 박씨가 천식과 기관지염 등 병고로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집에 누워만 지내고 있을 때였다.
박씨는 시어머니에게 신심을 하면 병이 나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입회, 건강을 되찾아 지금은 70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건강하게 농사일을 하고 있다.
1998년, 중·고등학교 생물 선생님이던 남편 이양석씨가 퇴직하고, 2000년 경기도 안성으로 이사와 배농사를 시작했다.
살고 있는 집은 좌담회를 제공하며 지역 광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씨도 부인과 함께 창제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불법(佛法)을 알리고 있다.
성실한 자세로 광포(廣布)에 노고한 덕에 배 밭을 싸게 구입해 아들에게 가업을 물려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죽는 날까지 창제를 열심히 해 지역 광포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박씨는 열악한 농촌이지만, 이곳에도 광포의 터전이 마련돼 사람들에게 행복을 넓히고 싶다고 말하며 방긋 웃어 보인다.
평택권 중앙지부 壯회우·婦회원
() | 화광신문 : 09/02/06 814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