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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공인회계사 삼정회계법인 금융사업본부 구미영씨
공인회계사 삼정회계법인 금융사업본부 구미영씨
원대권 女지구리더

“투명한 기업문화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어요”
대학4년 내내 전액 장학금・학과 수석 졸업 유명 회계법인 입사
‘학회활동은 삶의 활력소’ 구체적으로 기원하며 최고의 집중력으로 공부

지난 9월, 제43회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하고, 삼정회계법인 금융사업본부에서 사회 첫 발을 내디딘 구미영씨. 그는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해도 들어가기 어렵다는 이른바 ‘빅4 회계법인’ 가운데 하나인 삼정회계법인에 입사했다.

금융사업본부(B&F)에서 일하는 그는 카드, 은행, 금융회사 등을 감사하고 컨설팅하는 것은 물론 국내 재무회계 시스템을 2011년 도입될 국제회계기준에 맞춰 변경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회계시장 개방에 대비하는 등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산적하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공인회계사를 목표로 꿈을 키워왔기에 아무리 고되고 힘들어도 앞으로 펼쳐질 업무가 기다려진다고.
구씨는 대학시절 4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지난해 2월 학과 수석으로 졸업했다. 대학 1학년 때부터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공부에 매진한 결과다.

하지만 그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꾸준히 목표를 향해 달려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학회 활동이었다.

“평일에는 공부하고 주말에는 무조건 학회 활동에 도전했습니다. 그건 저와의 약속이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공부할 때 저는 학회 활동을 했기에 평일 공부하는 시간만큼은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했어요.”

학회 활동은 언제나 삶의 활력소였다고 말하는 구씨. 신심으로 자신의 생명력을 끌어 올릴 수 있었기 때문에 공부나 시험이 부담스럽지 않고 즐겁게 도전할 수 있었다. 그는 대학 4학년 무렵 공인회계사시험을 준비하는 가운데 세무사시험에도 문을 두드려 세무사시험 1차에 합격하기도 했다.

“과목마다 목표 점수를 정하고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기원했습니다. 또 반드시 불법을 빛낼 수 있는 인재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창제했습니다”

비록 세무사시험 준비로 공인회계사시험을 충분히 공부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1차 합격.

그리고 여유 있게 2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최종 합격을 거머쥐었다. 목표했던 점수보다 7점이나 높은 점수였다.

학회 활동을 하며 자신의 마음을 강하게 단련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자세를 배웠다는 구씨.

공인회계사로 일하며 투명한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그는 “‘정직’을 신조로 스승께 부끄럽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법화(choibh@hknews.co.kr) | 화광신문 : 08/10/17 800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