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장순덕 포항 해맞이 호미곶 예술단 단장
장순덕 포항 해맞이 호미곶 예술단 단장
(영일권 부부인부장)
봉사활동 펼치며 지역전통문화 지킴이로 활약!
창단 이래 각종 대회 입상・봉사활동 우리가락 알리는데 앞장
학회서 배운대로 타인 행복위해 진력・즐거움 희망 용기 베풀터
‘포항 해맞이 호미곶 예술단’(이하 호미곶 예술단)은 포항시민에게 친근한 단체다. 1997년 창단이래 예술단의 자질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각종대회에서의 입상, 다양한 지역행사 초청공연, 활발한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의 전통문화 지킴이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호미곶 예술단의 단장으로 활약하는 사람이 바로 장순덕(64)씨다.
한국SGI 영일권 부부인부장이기도 한 장씨.
그가 2001년 호미곶 예술단에 입단하고 부단장과 사무국장을 거치면서, 지난해 단장의 중책을 맡아 이끌어 온지도 벌써 2년째다.
현재 호미곶 예술단은 40대부터 80대까지 단원 1백20여명이 소속되어 활발하게 활동한다. 그리고 가야금, 사물, 무용까지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순덕씨가 호미곶 예술단에 갖는 자부심과 자랑은 대단하다. 장씨는 “우리 예술단은 지역의 문화예술과 더불어 주부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합니다. 민요, 고전무용, 가야금, 사물, 가요 등을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항시에서 주체하는 행사에 함께 참여, 우리가락과 사물을 알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씨는 호미곶 예술단은 심장병어린이돕기, 복지시설 공연 등, 활발하게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관심 있는 사람은 꼭 연락 달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장순덕씨가 국악에 심취하게 된 것은 노후에 의미 있는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포항시에서 운영하는 민요교실에 수강생으로 나가면서다.
장씨는 “우리 민요와 악기의 기품에 반해 빠져든 것이 지금까지 이어졌네요”라고 말했다.
마치 학생이 공부하듯 열심히 배웠다고 한다. 실력 있는 선배 국악인과 강사 등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악착같이 배웠다. 민요는 물론이고 사물놀이를 구성하는 징, 꽹과리, 북, 장구 등도 배웠다. 그리고 가야금에 대한 애착으로 현재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고 한다.
장씨는 “국악의 배움에는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그만큼 분야가 넓고 깊습니다. 하나를 배웠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자꾸 새로운 것이 연결되고 욕심이 생기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번 배움에 욕심이 생기자 더 큰 목표가 생겼다고 한다. 장씨는 “단순히 취미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락을 깊이 있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적지 않은 나이지만 강사자격증 취득에 도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드디어 2005년 국악실기지도사 자격을 취득했다.
장순덕씨는 호미곶 예술단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된 것으로 봉사활동을 들었다.
물론 국악에 대한 애정이 덜 한 것은 아니다. 장씨는 “봉사란 남을 도와주는 것 같지만 결국은 나 자신의 정신건강에 더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인생을 사는 동안 타인을 위한 배려와 봉사의 마음은 어디에서도 구해지지 않는 마음의 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장씨는 “결국 신심도 이런 것이 아닐까요. 타인의 행복을 위해 진력하는 가운데 어느새 행복이라는 선물이 예쁘게 놓여있으니까요. 이런 정성이 하나하나 모이면 결국 인간주의의 파동이 일어나리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내면에 담긴 진짜의 가치를 발휘하는 것이지요”라고 담담히 말했다.
장씨는 많은 활동 중에 특히 기억나는 몇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 중 하나가 2003년부터 지역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민요교실이다. 비록 연세는 많이 들었지만 젊은 사람 못지않은 용기와 열정으로 민요를 소리 높여 부르는 모습에 스스로가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또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물놀이 강의에서 아이들이 힘겨워 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며, 예의를 표현할 때 마냥 즐거운 마음과 함께 아이들이 우리가락을 지켜갔으면 하는 욕심도 생겼다고 한다.
장순덕씨는 한가지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노년인구가 많은 고령화 사회입니다. 그러나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비해 그에 따른 복지나 사회적인 시스템이 많이 부족합니다. 나 역시 이제는 어디를 가든 ‘할머니’ 소리를 듣습니다. 우리 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제도가 정착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호미곶 예술단원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희망 용기를 건네는 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국악의 매력을 삶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내 목소리로, 춤 사위로, 악기로 표현하는 것에 있다고 말하는 장순덕씨. 그는 순수하게 지속한 신심처럼, 국악 역시 순수하게 즐겁게 끝까지 할 것을 다짐한다.
<문귀애 포항 영일지국 통신원>
조성연(syjo@hknews.co.kr) | 화광신문 : 08/08/22 793호 발췌
장순덕 포항 해맞이 호미곶 예술단 단장
(영일권 부부인부장)
봉사활동 펼치며 지역전통문화 지킴이로 활약!
창단 이래 각종 대회 입상・봉사활동 우리가락 알리는데 앞장
학회서 배운대로 타인 행복위해 진력・즐거움 희망 용기 베풀터
‘포항 해맞이 호미곶 예술단’(이하 호미곶 예술단)은 포항시민에게 친근한 단체다. 1997년 창단이래 예술단의 자질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각종대회에서의 입상, 다양한 지역행사 초청공연, 활발한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의 전통문화 지킴이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호미곶 예술단의 단장으로 활약하는 사람이 바로 장순덕(64)씨다.
한국SGI 영일권 부부인부장이기도 한 장씨.
그가 2001년 호미곶 예술단에 입단하고 부단장과 사무국장을 거치면서, 지난해 단장의 중책을 맡아 이끌어 온지도 벌써 2년째다.
현재 호미곶 예술단은 40대부터 80대까지 단원 1백20여명이 소속되어 활발하게 활동한다. 그리고 가야금, 사물, 무용까지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순덕씨가 호미곶 예술단에 갖는 자부심과 자랑은 대단하다. 장씨는 “우리 예술단은 지역의 문화예술과 더불어 주부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합니다. 민요, 고전무용, 가야금, 사물, 가요 등을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항시에서 주체하는 행사에 함께 참여, 우리가락과 사물을 알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씨는 호미곶 예술단은 심장병어린이돕기, 복지시설 공연 등, 활발하게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관심 있는 사람은 꼭 연락 달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장순덕씨가 국악에 심취하게 된 것은 노후에 의미 있는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포항시에서 운영하는 민요교실에 수강생으로 나가면서다.
장씨는 “우리 민요와 악기의 기품에 반해 빠져든 것이 지금까지 이어졌네요”라고 말했다.
마치 학생이 공부하듯 열심히 배웠다고 한다. 실력 있는 선배 국악인과 강사 등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악착같이 배웠다. 민요는 물론이고 사물놀이를 구성하는 징, 꽹과리, 북, 장구 등도 배웠다. 그리고 가야금에 대한 애착으로 현재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고 한다.
장씨는 “국악의 배움에는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그만큼 분야가 넓고 깊습니다. 하나를 배웠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자꾸 새로운 것이 연결되고 욕심이 생기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번 배움에 욕심이 생기자 더 큰 목표가 생겼다고 한다. 장씨는 “단순히 취미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락을 깊이 있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적지 않은 나이지만 강사자격증 취득에 도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드디어 2005년 국악실기지도사 자격을 취득했다.
장순덕씨는 호미곶 예술단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된 것으로 봉사활동을 들었다.
물론 국악에 대한 애정이 덜 한 것은 아니다. 장씨는 “봉사란 남을 도와주는 것 같지만 결국은 나 자신의 정신건강에 더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인생을 사는 동안 타인을 위한 배려와 봉사의 마음은 어디에서도 구해지지 않는 마음의 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장씨는 “결국 신심도 이런 것이 아닐까요. 타인의 행복을 위해 진력하는 가운데 어느새 행복이라는 선물이 예쁘게 놓여있으니까요. 이런 정성이 하나하나 모이면 결국 인간주의의 파동이 일어나리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내면에 담긴 진짜의 가치를 발휘하는 것이지요”라고 담담히 말했다.
장씨는 많은 활동 중에 특히 기억나는 몇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 중 하나가 2003년부터 지역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민요교실이다. 비록 연세는 많이 들었지만 젊은 사람 못지않은 용기와 열정으로 민요를 소리 높여 부르는 모습에 스스로가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또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물놀이 강의에서 아이들이 힘겨워 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며, 예의를 표현할 때 마냥 즐거운 마음과 함께 아이들이 우리가락을 지켜갔으면 하는 욕심도 생겼다고 한다.
장순덕씨는 한가지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노년인구가 많은 고령화 사회입니다. 그러나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비해 그에 따른 복지나 사회적인 시스템이 많이 부족합니다. 나 역시 이제는 어디를 가든 ‘할머니’ 소리를 듣습니다. 우리 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제도가 정착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호미곶 예술단원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희망 용기를 건네는 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국악의 매력을 삶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내 목소리로, 춤 사위로, 악기로 표현하는 것에 있다고 말하는 장순덕씨. 그는 순수하게 지속한 신심처럼, 국악 역시 순수하게 즐겁게 끝까지 할 것을 다짐한다.
<문귀애 포항 영일지국 통신원>
조성연(syjo@hknews.co.kr) | 화광신문 : 08/08/22 793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