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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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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게임공모전서 ‘큐이’로 대상받은 이용우씨 (주)열림커뮤니케이션 게임제작 이사 우수게임공모전서 ‘큐이’로 대상받은 이용우씨
이용우 - 노원권 남자부장

“올해로 입사 13년째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뻐요. 누구보다도 밤을 새우고 라면을 끓여 먹으며 고생한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지난 5월3일, 2006년도 1회차 우수게임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캐주얼 슈팅 게임 ‘소환대전 큐이’(이하 ‘큐이’)의 제작을 지휘한 이용우(31) (주)열림커뮤니케이션 게임제작 이사는 공로를 직원들에게 돌렸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주관하는 우수게임공모전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게임콘텐츠 발굴과 지원으로, 게임시장 영역 확대•개척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는 국내 최대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8편의 작품이 출품돼 겨뤘으며, 우수게임부분, 기능성게임부분, e스포츠게임 부분으로 나뉘어 심사를 거쳤다.

‘큐이’는 작품성과 상업성, 개발사의 기술력, e스포츠 종목 가능성 부문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작으로 뽑혔다.

이에 따라 (주)열림커뮤니케이션은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5천 만원을 받았고, 게임산업개발원으로부터 각종 지원사업 혜택, 마케팅과 홍보 지원을 받게 됐다.

더욱이 ‘큐이’는 지난 5월 10~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인 ‘E3’에서 시연되기도 했다.

‘큐이’는 소환수 활용과 육성, 콤보 공격의 손맛을 살린 캐주얼 슈팅 게임이다.

사용자는 제각기 독창적인 마법을 쓰는 소환수들을 소환해, 그들을 타고 대전을 벌인다. 소환수 특성과 마법, 전투장의 지형을 활용해 무궁무진한 전략을 쓸 수 있어 한층 재미를 더했다. 또 게임 초보자나 개인 사용자들이 컴퓨터와 대전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도 탑재했다.

‘큐이’ 개발에는 준비기간을 포함해 2년이 걸렸다.

그는 게임 엔진 개발에 힘을 쏟는 한편 6명으로 구성된 ‘큐이팀’을 이끌며 팀원들이 저마다 마음껏 이상을 펼치도록 뒷받침했다.

개발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어려움도 많았다.

열악한 오피스텔에서 작업하다 정전 사고가 나기도 했고, 게임에 인간의 따스함을 불어넣으려고 숱한 난상토론을 거쳤다. 밤샘 작업도 잦았다. 그래도 함께 고생하는 속에 결속력이 생겼고, 결국 최고의 작품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꿈꾸는 자만이 이룰 수 있다. 끊임없이 꿈을 향해 걷는 사람이 결국 쟁취할 수 있다”가 좌우명이다

그는 오락 마니아던 중학교 시절부터 게임제작자를 꿈꿨다. 마침내 청소년기의 꿈을 고스란히 실현한 그는 이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 감동을 주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새로운 꿈을 향해 뛴다.

“지금까지 게임은 부정적, 저급한 문화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고 싶어요.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삶에 활력을 주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요. 창가일류운동과 함께 ‘휴먼 엔지니어’의 길을 개척할 겁니다.”


장호정(hjjang@hknews.co.kr) | 화광신문 : 06/05/26 686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