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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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의 사명과 실천] - 제천선신
관리자
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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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선신
□제천은 강성하게 신심하는 사람을 수호한다
‘제천선신’은 정법을 수지하는 사람과 그 국토를 수호하는 범천, 제석, 일천, 월천, 명성천, 천조대신, 팔번대보살 등의 모든 천(天)과 신(神)을 말합니다. 이 제천선신은 우리의 생명과 별도로 그 자체로 어떤 의사를 지닌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 생명력, 일념의 작용이 사회나 환경과 같은 의보에 반영되어 그것이 다양한 작용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원품의 법성은 범천, 제석 등으로 나타나고 원품의 무명은 제육천의 마왕으로 나타났으니”(어서997쪽)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우리 생명에 갖춰진 근본적인 깨달음의 생명(원품의 법성)이 제천선신의 수호작용으로서 나타나고, 반대로 근본적인 미혹의 생명(원품의 무명)이 제육천의 마왕의 작용으로서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신의 수호라고 함도, 사람의 마음의 강함에 의한다고 쓰여져 있소”(어서 1186쪽)라고 말씀하시듯이 신심의 강약에 따라 제천의 수호가 강하게 또는 약하게 나타납니다.
